전문대학, 승승장구 '주목'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5-01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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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과 소득 수준에서 4년제 지방대보다 높아···유턴 입학자도 증가

전문대학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취업률과 소득 수준에서 4년제 지방대를 앞선 것은 물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취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실용교육과 특성화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의 초기 노동시장 성과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85.9%를 기록, 전체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 84.0%에 비해 1.9% 높았다. 특히 4년제 지방대 졸업자의 취업률(82.9%)과 비교할 때는 3%가 높았다.
월평균 소득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가 207만 7000원으로 전문대 졸업자의 202만 원보다 5만 7000원 높았다. 하지만 4년제 지방대 졸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196만 7000원으로 전문대학 졸업자보다 낮았다.
또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이하 전문대교협)가 발표한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지원율과 등록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유턴 입학 증가가 주목된다. 즉 2014학년도에 전국 137개 전문대학이 총 18만 7673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했으며 평균 지원율은 7.7대 1, 평균 등록률은 97.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2p, 0.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유턴 입학을 통해 2014학년도에 1283명이 전문대학에 등록했다. 유턴 입학이란 4년제 대학 등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유턴 입학 등록자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낮은 등록금 △높은 취업률 △정부의 정책 의지 △현장중심의 교육 등에 있어 전문대학이 강점을 갖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즉 전문대학이 실용교육과 특성화교육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 취업에 강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시각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등록률과 지원율 상승 등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학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에 대한 전문대학 선호도를 보여 주고 있으며 박근혜정부 출범 후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전문대학이 현장중심의 직업교육과 산업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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