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사회부총리직보다 교육부 장관직에 치중해야"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7-16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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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교총)가 "사회부총리직보다 교육부 장관직에 치중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았다.


교총은 "황우여 내정자가 국회 교육위원 및 교육위원장, 한국청소년연맹 총재 등을 역임한 경험은 높이 평가하지만 교총이 사회부총리제 신설에 따라 '정무형 교육부 장관이 임명될 것이다'라고 우려한 것처럼 황 내정자의 발탁이 교육부 장관보다는 사회부총리를 염두에 두고 이뤄져서 교육부 장관직은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특히 교육부 장관은 교육현장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초·중등 및 대학의 현장실천 경험이 요구된다"며 "그러나 이러한 경험이 없어 교육전문성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학교현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임명이 될 경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총은 "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관심을 고려해 교육을 사회분야의 한 부분으로만 인식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의 헌법가치를 지켜야 할 교육부 장관으로서 정치인 출신이라는 우려도 있는 바, 정파적 색채를 띠지 않고 가치중립적 장관직 수행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황 내정자가 도덕성은 물론 교육부 장관으로서 적합한 직무수행 능력과 강한 의지를 가졌는지를 유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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