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네팔 대학서 예수회 교육 실천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7-18 1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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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을 돕는 현장 체험 진행

서강대학교가 네팔에서 상류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인적 인재가 되도록 돕는 교육에 나선다.


서강대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네팔의 하비에르 대학에서 서강대 교수와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네팔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네팔의 하비에르 대학 학생들은 주로 상류층 집안 자녀들로, 경제적인 어려움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카스트 제도의 영향을 받아 대다수가 빈곤을 업(業, 카르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는 사회의 중심에 서게 될 대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가난에 관심을 갖고 연대감을 형성해, 사회의 변화에 기여하는 전인적 인재가 되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이번 체험에 나섰다.


교수진은 하비에르 대학에 개설된 전공 연계 강의 외에도 현지의 요청으로 SPSS 활용법, 논문 작성법, 리더십 관련 강의를 함께 진행한다.


또 참가자들은 다막, 마헤스푸르 등지의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세계 50여 개국에서 60만여 명의 난민들을 돕고 있는 예수회 난민 서비스(JRS: Jesuit Refugee Service) 부탄 캠프에서 부탄 정부의 종교와 민족 정화 정책으로 쫓겨난 네팔 계 난민들이 고통 받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연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법인 정강엽 상임이사는 "연대성은 개념을 통해서가 아니라 '접촉'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투신하여 그들의 삶 안에서 사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도덕적 성찰을 일깨워 준다"며 "예수회 교육이념을 가르치고 양성하는 과정의 중심에 서 있는 교직원들의 변화는 학생들의 삶과 도전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어 남을 위한 삶을 사는 전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법인은 이번 네팔 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서강대 학부모, 학생, 동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캄보디아 현장 체험을 통해 예수회 교육 목표인 보편적 연대감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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