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슈바이처’ 전북대 신효근 교수, 대통령 표창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2-23 19:59:13
  • -
  • +
  • 인쇄
20년간 매년 베트남 찾아 600여명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 전북대 신효근 교수
베트남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환자들에게 지난 20년 동안 무료 수술을 해 온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치의학전문대학원 신효근 교수가 ‘2014 국민추천 포상’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 포상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면서 희망을 전해 온 이들을 국민들이 직접 추천해 주는 상으로 값진 의미를 지닌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신효근 전북대 교수를 비롯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상을 전달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슈바이처’로 불리는 신 교수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베트남을 찾아 구순구개열 환자 60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선물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과 지난해 두 차례나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건강 훈장을 받기도 했다.


신 교수는 “저보다 숨어서 더 큰 봉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지만 부끄럽기도 하다”며 “이번 표창은 이러한 우리의 활동들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고엽제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우리의 작은 노력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구순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베트남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알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