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영남대에 러브콜 쇄도"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2-22 14: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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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전문가 파견 요청 줄이어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출신 새마을운동 전문가들에 대한 개도국의 '러브콜'이 뜨겁다.


영남대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새마을운동 전문가를 파견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 9월 '새마을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학부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개설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마을운동전문가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것.


영남대에 새마을운동 전문가 파견을 최초로 요청한 나라는 캄보디아다. 지난 2014년 1월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을 초청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새마을대학교의 현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새마을운동 전문가를 파견해줄 것을 영남대 측에 요청했다. 이후 최 부총장을 새마을 및 농촌지역개발 분야의 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


에티오피아 제2대 지역 암하라(Amhara) 주에서는 지난 2014년 6월 새마을운동 전문가를 파견을 요청했다. 에티오피아에서의 새마을운동 배움 열기는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됐다. 인구 1500만 명을 보유한 남부민족인민지역(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주에서도 1월과 2월 두 차례 영남대를 찾았다. 직접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SNNPR 주지사는 수료식에서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지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등을 위해 영남대가 지닌 역량과 인적 자원을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잊지 않았다.


지구촌 반대편에서도 러브콜은 이어졌다. 오르테가(Daniel Ortega) 니카라과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전수해달라며 최외출 부총장을 초청한 것. 특히 오르테가 대통령은 최 부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 도입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명하면서 영남대에서 새마을 지역개발 전문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에게는 연 1회 이상 니카라과를 방문해 줄 것과 자문도 요청했다. 모든 비용은 니카라과 정부가 부담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지난 2013년에는 필리핀 엔드런대학교(Enderun university)와 '새마을학과'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지난해 교수진을 현지에 파견해 새마을학과 개설을 준비했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필리핀에서 새마을학과가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이처럼 세계 곳곳의 개도국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자는 열기가 드높아짐에 따라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의 해외진출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정식 학위과정으로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정책, 현장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국제기구와 협력해 다양한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관이 영남대가 유일하기 때문.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은 "65년 전 대한민국이 세계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갚는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새마을운동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에 앞장섬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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