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고려대 학생의거 55주년 기념행사 열려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4-18 1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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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마라톤 및 구국대장정, ‘♥/m 한걸음의 기적’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18일 4·18 고려대 학생 의거 55주년 기념 행사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었다.


고려대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사회봉사단이 후원한 4․18 희망나눔 마라톤이 오전에 열렸으며 오후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구국대장정이 이어졌다. 이날 약 3천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m, 한걸음의 기적’이라는 부제는 201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존에 매년 고려대에서 열어오던 4․18기념 행사에 1m당 1원씩 후원(자율기부)이라는 취지가 더해졌다.


참가자들은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출발해 국립4.19민주묘지 참배 후 다시 고려대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로 모금된 후원금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병동에서 백혈병 투병 중인 환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고려대 4ㆍ18기념탑 앞에서 ‘헌화행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재호 총장과 김면중 4월 혁명고대 회장, 4ㆍ18 고려대 학생 의거 참가 교우들이 참석해 4ㆍ18 고려대 학생 의거로 희생한 고려대생들의 넋을 기렸다.


염재호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55년 전에 쓰러져간 선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4·18 의거는 4·19혁명에 불을 붙이게 됐다”며 “55주년이 지나 4월 혁명을 기억하는 농도는 조금씩 옅어지고 있지만 달라질 수 없는 고려대의 개척하는 정신으로 의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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