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 태국 학생 위해 쓸 거예요”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5-11 2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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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동문 3인, 태국 현지 한국어교원 신규 선발·파견
▲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2015 태국 파견 한국어 교원’ 선발 동문 3인. (왼쪽부터) 이은영, 전숙현, 윤정호 동문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 한국어문화학과 동문 3인 이은영(45), 윤정호(40), 전숙현(39) 씨가 교육부의 ‘2015년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교원’으로 신규 선발됐다. 이들을 포함한 총 35명의 신규 교원들은 12일 태국으로 파견된다.


교육부는 한국어 보급 확대 및 교육 글로벌화를 위해 매해 태국 현지학교에 한국어 교원을 선발·파견하고 있다.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자로서 학사 학위 이상의 만 50세 이하의 지원자 중 엄중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파견 교원을 선발한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교육부가 이 사업을 시작한 첫 해인 2011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한국어 파견 교원을 배출해왔다. 올해는 신규 교원을 포함해 총 5명의 졸업생이 태국 현지 한국어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2006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학사 과정을 설립한 가운데 한국 문화와 다문화사회, 국내외 한국어 교육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과 함께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신규 교원으로 선발된 전숙현 씨(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15년 졸업)는 “교육부 면접관들도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출신 한국어 파견 교원들을 칭찬할 정도였다”며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길에 누가되지 않도록 그간 열심히 배운 바를 태국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년 간 중국 연태대학과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윤정호 씨(11년 졸업)는 다시 한 번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다. 윤 씨는 “대학에서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수법 습득과 과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학생 및 교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루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은영 씨(15년 졸업)는 중학생 자녀를 둔 평범한 가정 주부였으나 금번 기회를 통해 11개월 간 태국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생의 2막을 열게 된 이 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스스로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장은 “쉽지만은 않은 배움의 과정임에도 재학 시절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했다”며 “학사 과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교육부 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내딛는 첫 걸음을 통해 좋은 한국어 교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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