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국정화, 정치권 '대충돌'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10-27 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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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정화 TF 문제 제기···여당, 국정화 필요성 강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먼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최근 제기된 교과서 국정화 비밀 TF 운영에 대해 재차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교육부는 지난 9월 말부터 국정화 작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서울 종로구 소재)에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TF팀은 교육부 공식조직 체계에 없는 데다 별도 인사 발령도 공개하지 않은 비선 조직(비공식 조직)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현재 언론에 공개된 'T/F 구성·운영 계획'은 교과서 발행 체제 개선에 관한 행정예고 이후 늘어나는 업무량에 대비하고, 폭주하는 국회 자료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 지원을 나온 직원들의 업무와 역할분담을 정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라면서 "따라서 T/F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 업무 지원이며 직원들은 근무지원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야당 의원들은 "(TF팀을) 총괄하는 단장이 충북대 사무국장인데 발령받지 않고 와 있다"며 "(TF팀에) 파견이나 출장 형태라면 출장명령 등 관련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국정 교과서를 위해 비밀리에 TF 형태로 (국정교과서 전담팀을 )미리 만들어 가동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은 국정 교과서 필요성을 위한 여론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청년들에게 듣는다-편향교육이 이뤄지는 위험한 교실'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는 "간담회는 좌편향된 교과서를 통해 근현대사를 배운 우리세대 청년들이 말하는 현 세대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정 역사교과서의 필요성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을동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근 대한민국 청년대학생연합 대표, 서보석 한국해양대 해양공학과 학생, 여명 한국대학생포럼 대표, 박창연 새빛한올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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