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가 학위수여식(졸업식) 시즌을 맞은 가운데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감동의 졸업식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727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휴먼케어대학원 졸업생은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믿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학사 보고, 학위증 수여, 시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최우수상 수상자 나국본(35세·특수교육학과) 씨를 포함해 88명에게 총장상, 봉사상, 공로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시인, 보치아 국가대표 김준엽(45세·사회복지학과) 씨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이 눈길을 끈 것은 감동적인 장면들이 연출됐기 때문. 먼저 청각 장애를 딛고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배미정(57세·울릉도) 씨가 청각장애인 처음으로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에서 답사를 했다.
배 씨는 수화를 통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남다른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부모님의 가르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씨는 지난해 9월 금오산 산행 당시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과 이야기를 나눴던 일화를 추억하며 "장애 학생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홍덕률 총장님과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감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학위수여식 도중 학생들이 홍덕률 총장에게 예고에 없던 '깜짝 감사패'를 전달한 것. 대구사이버대 총학생회장은 "희망원정대, Vision 2022 TOP 5 비전선포식, 학생들을 위한 '택시 in 대구사이버대', DCU 아름다운 시상식, 총장님과의 아름다운 산행, DCU 홍보위원단 위촉식, 현판제막식, 학생들과의 하루데이트 등 대구사이버대 발전과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홍덕률 총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학업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삶과 사랑과 봉사와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열정은 제가 평생을 만나본 20대 대학생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렬한 감동을 줬다"며 "대구사이버대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실천하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건설해 가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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