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은 새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 새로운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때입니다. 요즘은 학교말고도 3~4살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부터 단체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단체생활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놀면서 정신적인 발달이 늦은 경우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일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가 자폐증입니다.
자폐증은 만으로 3세 이전부터 언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말로 표현하는 것도 부족해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여 같이 놀지 않고 혼자서만 놀려고 하거나 어른하고도 눈을 잘 안 마주치며, 비정상적으로 일정한 패턴의 행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폐증은 전반적인 발달장애라고도 하는데, 모든 생활영역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린 행동을 지속한다는 의미로 그러한 이름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모든 생활영역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치료 또한 다양한 방면으로 이뤄져야 하며 어렵습니다.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원인을 알고 예방을 하면 좋겠지만, 자폐증의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남녀 모두 고령에서의 출산을 원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 결혼이 많이들 늦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 이후에야 결혼을 생각하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 게다가 결혼 후 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늦은 결혼은 출산율과도 연결이 됩니다. 소위 말하는 딩크(Double Income No Kids)족이 되는 것이 본인의 선택인 경우도 있지만, 노산에 대한 걱정으로 아이를 낳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산이라고 하면 만 35세 이상인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임신 합병증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 중의 하나가 자폐증입니다. 2012년 아이슬란드에서 이뤄진 연구에서는 특히나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수록 유전자 변이가 많이 발생해 자폐증 같은 질환이 생기기 쉽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15년 뉴질랜드 연구진이 발표한 것에 따르면 노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중년에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낮다고 했으며,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돼 있는 경향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유전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는 모르는 지식이 더 많으며, 각종 오염물질의 증가가 노산보다 더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자폐증의 치료는 전반적인 생활영역에서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부모나 혹은 1차 양육자와 애착을 증가시키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사회활동의 기본이 양육자와의 관계 형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행동치료와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돼야 하고, 타고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 마음에는 자폐증인 아이가 한 가지 치료로 어떻게든 정상으로 되길 원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한 가지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로 완치가 되진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침자극과 한약을 통해 자폐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은 연구가 미흡해 단정을 지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다방면의 자극과 교육을 통해 지능과 언어, 사회성 발달을 시키는 것이 아직까지는 최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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