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교과목 '밥상머리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정오에 진행되는 밥상머리교육은 식사시간을 통해 기본적인 식사예절,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배려, 나눔 등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수업이다. 과거 어른들과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밥상에서 기본예절을 배웠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자 하는 것으로 교육에 있어 인성을 중시하는 김희수 건양대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강좌다. 밥상머리교육은 올해 시행 3년차를 맞았다.
건양대 밥상머리교육은 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명인보다는 실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강사로 나서며 학생들이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밥상머리교육에서는 장애학생 학부모인 권은미 씨의 <작은 것도 귀하게>, 필리핀 이민자인 아날린 타바타 씨의 <다름 인정하기>, 유정인 양지서당 훈장의 <전통예절>, 정광성 북한전략센터 연구원의 <북한이탈주민과의 공존방법>, 김희수 건양대 총장의 <정직과 도전정신>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 4일 열린 밥상머리교육에는 현재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알모우(Tefera Chalachew Almaw) 씨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피에만(Fazily Piemaan) 씨가 특강자로 나서 고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강자로 나섰던 알모우 씨는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문화와 역사를 알고 싶어 하는 진솔한 표정을 보여줬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윤성환(글로벌경영학과 3학년) 씨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지리를 배우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그 나라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에피오피아와 아프가니스탄의 사회와 문화를 알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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