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개인의 개성과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체 내 존재하는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는 감수성과 역량이 필요하다."(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이 11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526호에서 열린 '아시아 공동체와 여성: 국제포럼 기획 및 운영' 강의에 초청, 서울여대의 여성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아시아 공동체와 여성'에 대해 강의했다. 앞서 서울여대는 일본 원아시아재단이 주관하는 아시아 공동체론 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 2017학년도 1학기에 '아시아 공동체와 여성: 국제포럼 기획 및 운영' 강의를 개설했다.

전 총장은 "국가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보더리스(borderless·국경 없는) 세계가 되어가면서 우리는 가족, 단일국가 같은 좁은 공동체에서 여러 민족, 국가로 구성된 넓은 범위의 공동체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21세기 세계 경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에는 다양한 민족, 종교, 정치체계 등이 혼재돼 있어 서로의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교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이러한 세계에서는 개인의 개성과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는 감수성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서울여대는 56년간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속의 자신을 인식하고, 타인의 이해와 배려심을 키우며,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총장은 "서울여대는 '나'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되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궁극적으로 세계적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인식, 이를 해결하는 것에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개인 전문성을 키울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원아시아재단은 사토 요지 이사장이 2009년 사재(100억 엔)를 출연,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 서울여대는 원아시아재단으로부터 4만 5000달러(약 5160만 원)를 지원받아 '아시아 공동체와 여성: 국제포럼 기획 및 운영'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 말에는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이 서울여대를 방문,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우수 수강생 2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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