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서울시립대 등 5개 대학에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하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는 "포항연합(주관: 한동대, 참여: 포항대·선린대), 건국대(글로컬 캠퍼스), 서울시립대, 인하대, 호서대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 설립·투자를 위해 대학으로부터 현물(기술 등 연구성과) 및 현금을 출자받아 설립·운영된다. 2007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산학협력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가 최초로 설립된 뒤 5개 신규 인가 기술지주회사를 포함, 앞으로 63개 기술지주회사가 운영된다. 기술지주회사는 산학협력법 제36조의 2에 따라 대학의 산학협력단 등이 요건을 갖춘 경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아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립된다.
5개 신규 인가 기술지주회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포항연합기술지주회사는 한동대가 주관하고 선린대와 포항대가 참여한다.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포항시로부터 5년간 총 22억 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포항시 지원을 기반으로 바이오분야 자회사를 설립, 유산균 분야 연구성과를 중점적으로 사업화한다.
건국대(글로컬 캠퍼스) 기술지주회사는 첨단기술 결합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예를 들어 고정밀도의 햅틱(Haptic·촉각의) 기술을 활용, 가상물체를 만졌을 때 실제 물체를 만지는 것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한다.
서울시립대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내 연구비 비중의 43%를 차지하는 도시과학분야를 특성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하수처리 운영 시스템 등 환경 물·에너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인하대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특허·기술 사업화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7000여 개)을 대상으로 알앤디(R&D) 서비스, 기술시험분석을 제공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호서대 기술지주회사는 천안, 아산, 당진 지역 캠퍼스를 기반으로 지역전략사업인 화장품에 특화된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천안, 아산, 당진 지역은 충남도내에서 제조업 분포가 높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앞으로도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대학과 산업계 등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함으로써,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기술사업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