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한 나노쿠션 '인기'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2-05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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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만에 8000개 판매 돌파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천안의 중소기업(드리미)이 만든 겨울철 아이디어 상품 ‘나노쿠션’이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8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이 제품이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교수와의 산학공동기술개발로 탄생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개발의 주인공은 코리아텍 부총장인 오용택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 그는 지난 해 6월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산학공동기술개발로 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나노쿠션’은 온열방석으로서 휴대폰 충전용 보조배터리나 컴퓨터 USB포트, 차량용 시거잭 활용해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온열상품이다. 이 제품은 실리콘 러버(내열성 합성 고무)와 탄소 나노튜브 혼합 및 분산 기술, 전극 설계 기술이 결합된 나노제품으로 온도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더불어 면상발열체를 사용함에 따라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고, 저온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방수 기능의 장점도 있다.


오 교수는 나노쿠션에서 사용되는 발열체 ‘실리콘 러버 히터’를 제작했다. 발열체는 3W(와트) 이하에서 40℃ 이상 발열하고, 15W 이하에서 100℃ 이상 발열하는 실리콘 기판이다. 이 발열체는 5000회 반복 히팅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3D 시뮬레이션 개발과 온도측정 등 난이도 높은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오용택 교수는 “산학공동기술개발은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구체화시키고 상품화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소비자와 국제적 행사에 좋은 제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쿠션’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여움 브랜드 우수 상품으로 소개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추천받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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