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 총장 명의로 19~23일까지 임시 휴업 공고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구성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7일 학생들과 용역직원 간 충돌 발생 후 학교는 임시휴업이 내려진 상태다.
총신대 재학생의 제보에 따르면, 총신대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지난 1월부터 종합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현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 총장은 2016년 9월 소속교단 총회장에게 부정 청탁을 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까지 종합관 점거, 신관 점거, 수업거부, 1인 시위 등을 진행해왔다고 학생 측은 밝혔다. 그리고 지난 17일 오후 10시 경, 용역 업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원 40여 명이 종합관으로 진입, 출입구에서 점거 중인 학생과 교수를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측은 뒤늦게 경찰이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몇몇 학생들은 다치거나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용역 업체 대표가 “고용주가 철수를 요구하고, 비용을 정산하기 전까지는 물러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18일 저녁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이 총신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나 의원은 “교육부에 관련 사항을 제출했으니 곧 현장을 파악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총신대는 총장 명의로 임시휴업 공고를 내려진 상태다. 총신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학내 비상사태로 인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 대학 학칙 제15조에 따라 임시휴업을 공고한다는 글이 게재돼 있다. 휴업 기간은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별도 시설 인가된 양지캠퍼스 신학대학원을 제외한 모든 대학, 대학원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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