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구성원들이 4일 '조속한 총장 임명을 촉구'하는 서한과 서명인 명부를 청와대와 교육부에 전달했다.
구성원들은 총장 부재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그 피해는 학생들의 미래에 고스란히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1월 25일 학내 구성원들이 모두가 참여하는 직선제 선거를 통해 총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2월 12일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100여 일이 넘도록 총장 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대 교수회는 5월 8일 '총장부재사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에서는 조속한 제7대 총장임명을 위한 호소문을 전 구성원에게 서명을 받기로 의결하고 직원단체 등과 함께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전체 교수 315명 가운데 299명(95%)이 서명에 응했다. 학생들도 총학생회, 단과대학학생회, 학과학생회 임원 전원인 417명이 동참했다. 직원 184명과 조교 66명도 참여했다.
한국교통대는 학내 구성원 대다수가 한 뜻으로 총장 임명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국교통대 지부장은 “총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학교 전체가 어수선하다”며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를 통해 뽑은 총장이기에 함께 나섰다”고 밝혔다.
남중웅 교수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대학의 미래가 걸린 숱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총장 부재로 한발 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만큼 정부도 임명 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총장을 임명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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