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최치권 교수의 사진전 '민주주의, 안녕하십니까'가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류가헌에서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민주주의, 안녕하십니까'의 사진 대부분은, 이미 이렇게 주관적으로 배제되거나 선택됐음에도 여전히 객관성과 진실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어지는 다큐멘터리 혹은 포토저널리즘 사진에 대해 다시금 사진가가 주관적인 왜곡을 가한 사진들이다.
피사체들은 ‘시각언어’로서 원래 보도사진이 드러내고자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언어를 구사한다. 때로는 본디 보도사진이 전달하고자 했던 언어와 정 반대어를 쏟아내기도 하고, 의도한 이미지보다 더 강하게 메시지를 압축해 내보인다. 또는 은폐와 착오로 잘 드러나지 않는 어떤 진실이, 심하게 뒤틀리고 일그러진 이미지 사이에서 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기존 보도사진의 재촬영이라는 단순한 접근방식이 최치권의 의식과 예리한 정치 감각을 만나 ‘최치권식’ 사진세계를 펼쳐 보이는 것이다.
최치권 교수는 꾸준히 국가와 사회, 국가과 국민을 맥락으로 한 사진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 교수는 “예술가들은 다른 방식으로, 즉 작품을 통해 분노를 표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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