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비무장지대에 '문화'를 선물하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8-01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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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촌에서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학생들이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DMZ(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해마루촌에서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DMZ에 평화갤러리가 오다'라는 콘셉트로 사용하지 않아 버려진 마을창고를 공간재생디자인을 통해 세 개의 갤러리로 조성했다. 각 갤러리마다 ‘2018 DMZ 평화포스터전’과 ‘사진전’ 그리고 마을주변의 생태식물들을 설치·전시해 관람하도록 배치했다.


전시행사에서는 동서대 디자인대학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전문작가의 작품을 통해 DMZ에서 바라보는 ‘평화’를 26개의 시선으로 만나 볼 수 있게 표현했다.


동서대와 해마루촌은 2010년부터 해당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9번째를 맞이했다. 처음에는 마을 창고를 아트월로 조성하고 이후 매년 고라니 조형물을 설치해 상징화했다. 기존 공원 활성화도 추진했다. 2016년에는 주민과 주요 방문자인 병사들의 휴식공간으로 카페 '앉았다 가세요'를 제작했다.


일련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외요소를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대 안병진 교수는 “시간이 주는 힘에 새삼 놀라움을 갖게 하는 봉사활동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단순한 기간이 아닌 복합적 시간(시, 공간과 마음)을 모든 참여자(수요, 공급자)가 공유하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파주 소재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으로부터 2km쯤 떨어진 민통선 내 자리 잡은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정착촌이다. 현재 60가구 150여 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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