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부터 모델전공·연기전공으로 운용
세부 전공 확대해 최강의 ‘공연엔터테인먼트 학부’ 추진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모델 출신의 인기 스타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대거 등장하면서 연예계는 ‘모델테이너’의 시대를 맞고 있다. 모델테이너는 모델과 엔터테이너를 결합한 말로 최근 모델 트렌드의 변화를 잘 설명해주는 단어다. 실제로 모델의 활동 영역이 광고와 패션 무대를 넘어 배우, 가수, MC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대학교(총장 장병집) 모델연기학과는 모델과 엔터테이너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해 본격적인 멀티형 아티스트 양성에 나섰다. 기존 모델과에서 연기전공을 신설, 2019학년도부터 모델연기학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해 운용한다. 모델연기학과 한설희 학과장은 “모델과 연기전공의 공통 활동 영역에 시너지를 더하고 상생을 돕고자 연기전공을 신설했다”며 “강한 근성으로 재능을 키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모델과, 전국 모델 최다 배출
모델연기학과(구 모델과)는 국제대의 대표 특성화학과로서 199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모델연기학과는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하며 수많은 모델스타를 배출해 모델분야 명문학과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한국미스코리아 선, Queen of KOREA 대상, SBS슈퍼모델 대상, 아시아 슈퍼모델 1위 등 각종 모델·미인 선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탤런트 빈우, 가수 빽가를 비롯해 미스코리아(지역), 슈퍼모델, 홍콩·싱가포르·미국·프랑스·이탈리아·영국·호주 등 해외활동 모델, 국내 프로 모델 다수를 배출했다. 모델과 졸업생들은 대부분 수도권 대학의 모델과 및 유명 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다.
모델 교육의 학문적 기틀 마련
학과 교수진의 활약도 대단하다. 2015년부터 미스코리아 경기도 대회를 교육, 개최하고 있다. 특히 모델연기학과를 이끌고 있는 한설희 학과장은 국내 모델학 박사 1호로 모델교육의 저변을 확대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한 학과장은 “미(美)의 전달자인 모델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는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오랜 연구 끝에 모델교육 시스템을 완비했고 국제대 모델연기학과의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굵직한 국제 행사에 매번 초청돼 이름을 알리고 있다. 중국에서 모델 심사도 맡으며 대학 모델, 뷰티와 관련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제대 모델연기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실습이 이뤄지고 있다. 모델·연기 분야의 활동 범위가 넓고 교육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델연기학과는 2008년 ELITE MODEL LOOK KOREA 공식 지정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모델교육지도사 자격연수 △미스코리아 경기도 대회 △해외대사관 초청공연 △국가기관 주최 국제행사 △패션 관련 전국 대학교 졸업작품발표회 등 국내·외 500여 개 행사에 참여하며 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모델 · 연기 전공으로 확대 개편…멀티 아티스트 양성
모델연기학과는 2019학년도부터 모델전공과 연기전공으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모델전공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국제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연기전공의 경우 시대적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 멀티형 연기스타, 전문 공연기술인력 등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연기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한 학과장은 “모델연기학과에 입학하면 모델·연기 교육과 자격증, 현장 활동까지 관리를 받으면서 전문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심화된 교육과정으로 퍼포머 트렌드를 주도하는 멀티형 아티스트를 낳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협력업체와 활발한 연계…
학기별로 15회 이상 오디션 기회 제공
모델연기학과는 국제대를 대표하는 특성화학과답게 전문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기획사, 뮤지컬, 방송드라마, 해외에이전시 등 학생들에게 학기별로 15회 이상의 오디션 기회를 제공한다. 각종 모델·미인대회를 특별지도하며 개인별 전담 지도교수가 배치돼 실무교육과 학점관리까지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모델연기학과의 강점은 기획사오디션이 교내 협력업체와 연계·활성화돼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전공지식과 현장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현재 산학협력 기획사 150여 곳을 보유한 상태다. 올해 12월에는 전국연극협회 극단 200여 개와 협력을 맺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모델 마더캠프 협력업체가 학과에 설치돼 있어 매년 10명 이상 해외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모델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모델의 명함인 프로필 촬영도 학과 자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과 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설립 추진
모델연기학과 졸업 후에는 패션, 광고, 영화, 드라마, 해외모델, 프로모델,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연구소를 설립해 모델·연기자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또한 ‘피트니스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 코스를 시행, 모델 피트니스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로써 학과 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학과장은 “모델-연기-엔터테이너 관련 전공을 확대해 최강의 엔터테인먼트 학부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모델과 모델연기, 모델 피트니스, 모델 스타일링 등으로 전공을 확장·운영할 계획이다. 국제대 모델연기학과가 글로벌 멀티 아티스트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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