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운행체 핵심기술 실무 인재 우리가 양성한다”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0-30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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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유망학과]건국대학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무인기·무인자동차 산업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위해 2017년 설립
‘지능형 시스템’ 구현에 초점 맞춘 ICT융합형태 교과과정 운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최근 스마트 시스템을 추구하는 현상은 사회 전반적으로 이뤄지는 패러다임의 변화로서 항공, 자동차, 에너지, 의료, 제조, 가전 산업 모두 이런 개념의 새로운 시스템 기반으로 변화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인간이 조종하던 기계 시스템인 비행체와 자동차에 컴퓨팅 요소가 더해진 스마트운행체는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향후 거대시장과 인력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최고 수준 스마트운행체의 설계, 개발, 운용을 위한 미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7년 스마트운행체공학과를 설립했다.


김상호 스마트운행체공학과 학과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될 ‘ICT융합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운행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기·무인자동차 산업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초점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인재를 양성한다.


첫 번째는 미래 스마트운행체 시대를 대비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이다. 운행체와 ICT 관련 교과목을 이수해 두 분야의 창조적인 융합을 통한 미래의 산업·기술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진보된 학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


두 번째는 융합산업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이다. 실험, 설계, 프로젝트, 산업체 현장실습 교과목 이수를 통한 산업체 실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세 번째는 스마트 운행체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대학원과 연계된 교과목 운영과 연구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우수한 연구 인력이 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김상호 학과장은 “이 세 목표를 통해 비행체와 자동차에 대한 핵심 지식과 ICT 융합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미래의 무인기·무인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졸업 후 항공우주 분야, 국방 분야, 자동차 산업, 드론 산업, 가전 등 기타 IT융합 시스템 관련 분야와 감시, 방재 등 드론 활용 서비스를 포함한 ICT 융합 응용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로의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자동차·드론 두 트랙,
네 분야 모듈로 커리큘럼 구성
향후 4+1 학·석사 통합과정 운영 예정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는 미래 대표적인 두 스마트운행체 ‘자율주행자동차’, ‘드론’을 공부하는 학과다. 모든 교과과정은 스마트운행체의 핵심인 ‘지능형 시스템’ 구현에 초점을 맞춘 ICT융합형태로 진행된다. 그래서 교과 프로그램 역시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 무인기’(드론) 두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트랙은 네 분야의 모듈로 세분화된다. 스마트운행체의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총망라된다. 항공과 자동차는 물론, 컴퓨터와 전기·전자까지 이 모든 것이 융합돼야 가능하다 보니 교과목을 네 분야 모듈로 세분화한 것.


첫째는 ‘운행체’(Vehicle) 분야로 설계와 역학, 전산 등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는 ‘인지’(Cognition) 분야로 센서와 영상, 진단에 관한 것을 담았다. 세 번째는 ‘지능’(Intelligence) 분야로 인공지능과 자율제어, 컴퓨터 분야가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 네 번째는 ‘구동’(Actiton) 분야로 기구와 제어, 추진구동에 관한 것을 아우른다.


세부 교과목으로는 ▲기초설계 ▲기초운행체역학 ▲논리회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통신 ▲디지털시스템설계 ▲디지털신호처리 ▲메카트로닉스 ▲메카트로닉스설계 ▲선형대수이론 ▲센서및계측공학 ▲스마트운행체개론 ▲스마트운행체설계프로젝트 ▲스마트운행체종합설계 ▲운행체CAD및형상설계 ▲운행체역학실험 ▲운행체전력구동 ▲운행체전력시스템 ▲운행체전자실험 ▲운행체제어공학 ▲인공지능 ▲임베디드시스템 ▲자율시스템플랫폼 ▲전기전자공학개론 ▲지능형데이터공학 ▲핵심운행체역학 등이 있다.


2017년 2학기에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신설했으며, 향후 4+1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경진대회, 자율주행 경진대회 준비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으로 유의미한 성과 도출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학생교육의 현장성을 높여야 학생의 진로 결정과 현업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산업체 현장실습과 실험·비교과 프로그램도 정규교과 프로그램만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서의 대표적인 성과는 2017년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1회 건국대 드론경진대회’를 꼽을 수 있다.


‘제1회 건국대 드론경진대회’는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론 산업의 저변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진행된 행사로 ▲DIY드론 경진대회 ▲마이크로 드론레이싱 ▲드론클래쉬대회 ▲드론전시회 및 체험 등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반응도 좋았다. 일반인들이나 고등학생들에게 드론을 만들어보고 날려볼 기회를 제공해 드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마트운행체공학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10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자율주행자동차와 3000만 원을 지원받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여 개 드론·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산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김 학과장은 “이러한 활동 덕분에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재학생 대상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학과’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규·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합과학기술 인력 양성할 것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현재 세계 무인기 및 드론 세계시장은 연 50% 성장해 2025년 70조 원 산업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는 704억 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정부가 드론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10년 후 4조 1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자율 자동차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84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1기 출범해 자율주행차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로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 학과장은 “스마트운행체 산업은 기존 자동차와 항공우주의 기간산업,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관련 신산업이 융합돼 있는 특성에 따라 기간산업이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신산업이 가지는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서 진로 전망이 매우 밝다”며 “실제 최근 관련 산업동향을 살펴보면, 무인항공기 산업 시장 규모는 2023년 세계 무인기 시장 128억 달러(연평균 11%), 2022년 국내 무인기 시장 5억 2500만 달러(연평균 22%)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학과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 최고 수준의 스마트운행체 융합과학기술 인력 양성 학과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학과장은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2017년에 신설된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과에 입학해 열심히 새로운 학문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 이외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어는 ‘새로운 가치 창출’과 ‘주인으로서의 삶’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생산적인 삶을 공유할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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