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한려대·서해대 신입생 충원율 30% 밑돌아

최창식 | cc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9-09-03 17: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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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제한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살펴보니…
경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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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으로 지정된 대학들의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자료에 따르면 경주대와 한려대는 20%대, 제주국제대와 한국국제대는 40%대의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 전문대학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해대는 17.5%를 기록했으며 광양보건대는 38.8%, 영남외국어대, 동부산대, 웅지세무대학 등은 50%대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일반대학 중 신입생 충원율 최하위는 경주대로 모집정원 781명 모집에 160명이 입학해 20.5%의 충원율을 기록했으며 한려대는 316명 모집에 73명이 입학해 23.1%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제주국제대는 630명 모집에 262명이 입학했으며, 한국국제대는 664명 모집에 283명이 입학해 각각 41.6%, 42.6%의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부산장신대는 69명 모집에 40명이 입학해 58%의 신입생 충원율을 나타냈으며, 수도권에 소재한 신경대는 240명 모집에 214명이 입학해 89.2%의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전문대학에서는 서해대가 550명 모집에 96명이 입학해 17.5%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으며, 광양보건대는 655명 모집에 254명(38.8%), 영남외국어대는 417명 모집에 215명(51.6%), 동부산대는 798명 모집에 432명(54.6%), 웅지세무대는 599명 모집에 359명(59.9%)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야대(87.9%), 금강대(99.1%), 김천대(96.6%) 등 재정지원제한대학 Ⅰ유형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고구려대(92.2%), 두원공대(100%), 서라벌대(89.2%), 세경대(100%) 등 전문대 재정지원제학대학 Ⅰ유형 대학들도 비교적 양호한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종교계열 대학들의 경우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 신입생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영산선학대(10%), 대전신학대(28.3%), 중앙승가대(29.5%), 대전가톨릭대(30%), 수원가톨릭대(36.7%) 등의 신입생 충원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대학에서는 거제대(75.3%), 경북과학대(80.5%), 부산경상대(82.1%), 한국골프대(83.1%), 강원관광대(85.3%), 부산예술대(85.6%), 안동과학대(85.9%), 대동대(86.5%), 창원문성대(87.8%), 대구공업대(88.4%), 상지영서대(89.2%) 등의 신입생 충원율이 9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지원제한대학 한 관계자는 “올해는 20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지만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2020학년도는 100명을 채우기 힘들 것”이라며 “재학생들을 비롯해 교직원들도 하나 둘 대학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선 모집정원을 줄이고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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