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전공‧인공지능융복합과 등 미래 수요 대비
펫토탈케어학부, ABC과 등 이색학과도 눈길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 산적한 문제로 인해 대입을 앞둔 전문대학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전문대학들은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특성화 학과 및 이색학과 신설과 다양한 혜택으로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문대학들은 단순 융합 학과가 아닌 정부 시책에 맞춘 맞춤형 학과를 신설함으로써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의 전문성과 비전까지 보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정부는 K-방역에 이은 ‘K-서비스’ 수출과 해외진출을 활성화해 2025년까지 서비스수출 10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6대 K-서비스로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선정했다.
정부가 육성하기로 한 유망 신직업에는 ‘융복합 콘텐츠 창작자’, ‘미래차 정비 기술자’, ‘커머스 크레에이터’ 등이 선정됐다.
정부 움직임에 따라 전문대학들의 발걸음 또한 분주해졌다.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와 관련된 학과를 신설함으로써 현실과 미래를 다 잡아 신입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의 경우 ‘스마트에너지전공’을 신설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필요한 인재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융복합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나섰다.
9월 23일부터 전문대학들은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 수시 1차 모집이 마감되는 가운데 전문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주요 전문대 신설 학과를 주목해보자.
스마트전기에너지전공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내년부터 ‘스마트전기에너지전공’을 신설, 스마트 전기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필요한 인재 교육에 적극 나선다.
‘그린 뉴딜’이란 기존 석유화학으로 대표되던 탄소중심 경제체제에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경제체제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해 전기에너지와 IT 분야가 접목되는 발전설비 및 동력장치의 제어,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운영관리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전기에너지 전지용 전공주임 교수는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화력발전의 조기 폐쇄를 대체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2025년까지 보령시에 9천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만큼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스마트전기에너지전공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인공지능융복합과
인천재능대는 2021년 인공지능융복합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들을 스마트유통물류과,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정보통신과로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인공지능융복합과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요구되는 현장적응력이 강하고 IT·SW융합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이해를 가진 유무선 통합 웹·앱 개발 및 지식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핵심기술에 필요한 AI개요, 코딩,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딥러닝 등을 포함해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학과의 모든 교육과정이 인공지능 관련 내용으로 특화돼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개편되는 스마트유통물류과,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정보통신과에서는 AI 관련 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돼 새로운 산업시대를 주도할 전문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튜브융합과
김포대는 한류문화관광학부 K-POP 계열 유튜브융합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튜브융합과는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발굴하고 전문 유튜버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교수진과 더불어 K-POP, K-FOOD, K-BEAUTY 등 한류 콘텐츠 시장의 전반적인 프로페셔널 교육을 지향하는 학과로,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기획, 제작, 운영, 마케팅 능력을 배양하여 퍼스널브랜딩을 통한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한다.
유튜브융합과는 수시1차, 수시2차, 정시 모두 실기고사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실용음악, 실용무용,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뷰티아트, 인테리어디자인, 시각디자인, 게임콘텐츠, 호텔경영, 항공관광경영, 철도경영 전공 중 한가지를 택해 크리에이터의 재능을 보여 줄 수 있는 3분 이내의 자유 표현(카메라테스트)으로 진행된다.
김포대 이상규 K-POP 계열장은 “유튜브융합과는 전문 유튜버 및 1인크리에이터 육성 과정까지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졸업 후 기획, 제작, 운영, 마케팅 능력을 함양한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방송과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비 신입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펫토탈케어학부
계명문화대는 2021학년도부터 펫토탈케어학부를 신설해 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 전공 등 2개 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펫스타일리스트전공은 반려동물의 미용 및 마사지케어 등 뷰티케어 부문 교육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펫스타일리스트 전문가를 양성한다.
팻매니지먼트전공은 반려동물 관련 교육 및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 부문 교육과 반려동물유치원교육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펫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향후 펫토탈케어학부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펫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수진 및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은 물론이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BC과‧웹툰스토리과
수성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대학을 ABC 기반으로 혁신한다. 초연결 시대인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 및 블록체인(Block chain & Big Data), 클라우드(Cloud Computing)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BC과를 신설, 관련 기업의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다.
또 지식정보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해 웹소설·웹툰·웹드라마 등 웹문화 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웹문화콘텐츠창작실·스토리텔링실습실'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작품을 게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언택트시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e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관련 교육인프라 확산을 위해 'e스포츠단'도 창단한다.
수성대는 특히 'ABC기반의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한다. ABC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 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사이버 보안 위협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대학 교육 및 학사행정의 지능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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