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컨소시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수행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12-14 15: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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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부터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마중’. 사진=서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LG유플러스, ㈜오토모스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보조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마중’을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심야시간에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오이도역과 배곧 신도시를 오고 가는 대중교통이 짧은 운행시간과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큰 점을 감안해 이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서울대는 이 서비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주행안정성 보장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 주관 시범사업은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1차년도 30억원과 2차년도 40억원 등 2년 동안 7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들에게 자율주행 실증 기회를 부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지난 5월 국토부와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참여기관의 역할은 서울대의 경우 자율자동차 운행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과 차량·도로인프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토모스는 자율자동차 제작과 서비스 운영 역할을 한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시흥시의 도움과 지역 교통사업자들의 이해와 협조로 지난 10월부터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오이도역에서 배곧신도시 주거지역에 이르는 1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4대의 셔틀 자동차로 수요응답형 심야 안전귀가 셔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들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기회를 얻도록 낮에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배곧신도시 전역에 걸쳐 5개 목적지에 승용차 6대와 승합차 1대 등 셔틀자동차가 7대로 확대된다.


셔틀 서비스의 특징은 일반 자동차와 보행자 등이 혼재된 도시 교통상황에서 제한속도인 시속 50km로 자율주행을 하고, 주행 중에 WAVE 기반의 통신방식을 이용해 교통신호 정보를 받아 교통신호에 맞춰 정지하거나 주행하는 것이다.


또한 앱을 통해 탑승을 예약하며,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차내에서 이용자 단말기를 통해 예약정보 확인, 자율주행차 운행정보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면서 국민 체감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한 시민들은 “직접 타보니까 ‘이 정도까지 발전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이런 편리한 시대가 최대한 빨리 우리 앞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안전하게 사람들이 심야에도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범사업 책임자인 서울대 이경수 교수는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서 도심환경 실도로 자율주행의 기술검증과 체감형 서비스 모델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나아가 전국 지자체와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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