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보 기자들, 언론사 공모전서 수상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1-28 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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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대학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대학기자상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우수상
(왼쪽부터) 조선대 박지윤, 박소영, 안용현, 황치웅 씨. 사진=조선대 제공
(왼쪽부터) 조선대 박지윤, 박소영, 안용현, 황치웅씨. 사진=조선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학보사 ‘조대신문’의 전·현직 기자들이 언론사가 주최하는 기사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조대신문 황치웅(일본어과 4학년), 안용현(정치외교학과 2학년)씨는 지난 25일 ‘2020 제12회 시사IN 대학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에서 대학기자상을 받았다. 수상한 기사는 조대신문 1119호, 1120호, 1121호에 실렸던 총선특집 기획물인 '키워드로 읽는 총선읽기'로 대학생이 바라본 총선의 이야기를 키워드로 엮었다.


첫 키워드 ‘18세’에서는 투표 가능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됐음에도 여전히 고등학교에서 선거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두 번째 키워드 ‘청년 정책’은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학생이 제안한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당에 전달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키워드는 선거 결과를 정리한 ‘압승과 참패’였다.


황치웅·안용현씨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기 위해 노력해 이같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기사를 완성하는데 조언을 주신 주간교수님과 선배 기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조대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박소영(신문방송 4학년), 박지윤(정치외교 4학년) 씨가 뉴스통신진흥회에서 주관한 ‘제3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출품작인 ‘억압받는 자는 누구인가: 광주의 어느 중학교 성교육 시간에 일어난 일’은 수업시간에 보여준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받는 다수’(2010년)에서 비롯된 배이상헌 교사의 직위해제 사례를 다뤘다.


'성차별 교육인가, 성비위 교사인가'를 놓고 형사적 판단은 무죄, 행정적 판단은 최종 정직 3개월로 결정된 내용의 이 작품은 엇갈리는 입장과 논쟁적 사안에 주목하며 대립지점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소영·박지윤씨는 “한국 사회의 성교육 현실과 교육구조의 한계, 공권력의 일차원적 작동원리 등을 드러내고자 했다”며 “이 기사가 독자들로 하여금 단편적 결론을 내는 것보다 사회 여러 분야의 ‘잊힌’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신문 공진성 주간교수(정치외교학)는 “대학 신문이 관심과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며 꿈을 키워온 전·현직 학생 기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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