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전·충청·세종권 전문대학이 2021학년도 입시에서 등록학생수가 입학 정원보다 적은 ‘데드크로스’ 현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3일 대학저널이 입수한 ‘2021학년도 대전·충청·세종권 신입생 모집 최종등록 현황’에 따르면 대전·충청·세종권 16개 전문대학 평균 등록률(정원내)은 73.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89.2% 대비 15.3%p나 떨어진 것이다. 올해 모집인원 1만9992명 중 1만4776명만이 등록해 극히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16개대 평균 등록률보다 낮은 대학은 6개대였다. 충남 소재 전문대학 한 곳의 등록률은 지난해 96.4%에서 무려 31.0%나 떨어져 60%대 중반에 그쳤다. 이 대학을 비롯해 지난 해 대비 10%p 이상 등록률이 하락한 대학은 16개대 중 10개대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에도 90% 이상의 등록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대학도 눈에 띈다. 연암대는 모집인원 483명을 모두 채워 지난 해에 이어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충남도립대와 충북도립대 등이 등록률 95%를 넘었고, 신성대와 한국영상대, 충북보건과학대 등도 80% 이상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16개 전문대학 중 2020학년도보다 등록률이 오른 대학은 신성대가 유일했다. 신성대는 지난해 대비 등록률이 3.0%p 증가했다.
정원외 평균 등록률도 지난해 39.6%에서 33.2%로 6.4%p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원외로 선발하던 외국인 유학생 숫자가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현재 입학정원을 유지할 경우 3년 뒤 지방대 3곳 중 1곳은 충원율 70% 이하가 된다. 지방 일반대도 이런 상황인데, 전문대는 오죽하겠냐“며 “수도권 쏠림 현상,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정, 학과 통폐합 등을 진행하며 대학도 노력해야겠지만, 정부 재정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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