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개교 30주년 맞아 지역시민 30명에 무료 안과수술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09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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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김안과병원과 협약…무료 수술 및 교통비·간병비 제공
(왼쪽부터)황명선 논산시장, 김희수 명예총장, 이철성 총장이 9일 건양대 30주년 기념 '30인 개안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건양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논산시, 김안과병원과 공동으로 ‘30인 개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건양대는 그간 대학 성장의 터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논산시, 김안과병원과 ‘30인 개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시민 30인을 선정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한 건양대 30주년 기념위원회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역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김안과병원은 건양대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1962년 개원한 안과전문병원이다. 또 건양대 창의캠퍼스가 위치한 논산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눈 수술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선정하고, 수술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을 일체 부담키로 했다.


건양대와 김안과병원은 논산시로부터 추천받은 시민들의 진료부터 시작해 치료⸱수술⸱입원 등 완치에 필요한 의료 행위를 완전 무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철성 총장, 김희수 명예총장,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날 건양대 논산 창의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논산시는 지역 취약계층 32인을 선정해 건양대 측에 전달한 상태다. 건양대와 김안과병원은 이 가운데 5명을 선정해 3월내에 진료를 시작한다. 남은 27명도 올해 중 순차적으로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수 명예총장은 “서울 영등포에서 병원을 개원했지만 고향 논산을 잊은 적이 없다. 어느덧 건양대 개교 30주년을 맞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30년간 지지해준 지역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나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동고동락의 힘”이라며 “건양대와 김안과병원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밝은 내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성 총장은 “1991년 설립된 건양대가 지금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것은 우리 건양 가족들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며 “3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지역사회를 위해 작게나마 봉사하는 게 가장 뜻깊은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대전 메디컬캠퍼스와 건양대 의료원이 있는 대전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건양대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대학의 발전은 함께 이뤄진다는 신념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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