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이냐시오의 해’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5-20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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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혼란과 변화의 시대를 헤쳐나갈 힘과 희망 전해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교목처는 20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이냐시오의 해‘를 맞아 예수회의 창립자인 ’성(聖) 이냐시오‘의 뜻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냐시오(1491-1556)의 시대는 페스트의 창궐, 종교개혁, 신대륙 발견 등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단기간에 점철됐던 혼돈과 개벽의 시대였다. 속세에서 성공과 명예를 추구하던 군인 이냐시오는 스페인 팜플로나 전투(1521)에서 입은 부상을 계기로 하느님에게 돌아서며 회심했고, 그의 회심은 가톨릭교회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이냐시오가 창립한 수도회인 예수회는 그의 회심 500주년을 기념해 2021년을 ’이냐시오의 해‘로 선포했다.


이냐시오의 해를 맞아 미국 보스턴 컬리지, 조지타운대를 포함한 전 세계 200여 개의 예수회 대학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보기’라는 주제로 젊은이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유일의 예수회 대학 서강대 또한 학생들과 함께 오늘날 청년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회심’의 순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냐시오의 해 선포 기념 미사 ▲이냐시오 성인의 삶과 회심에 관한 특강 시리즈 ▲하비에르 제주 순례의 길 프로그램을 계획해 ‘생태적 회심’이라는 주제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6월 말부터 2주간 진행하는 제주 순례의 길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기존 이냐시오 인재센터에서 매년 서강대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국내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 소그룹으로 나눠 약 일주일간 순례의 길을 떠나는 학생들은 제주도의 생태환경 실태를 관찰하고, 지역농가 체험활동 및 제주 4.3사건의 역사를 돌아보며 생태 보존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상용 교목처장은 “회심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성 이냐시오처럼 ’이냐시오의 해‘를 기념, 교목처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힘과 희망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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