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허당 권오춘 교수, 동국대 학생에 장학금 전달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6-08 1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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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지원
초허당 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가 올해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이어나갔다.


동국대학교는 8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곽채기 교무부총장과 2021년 1학기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허당 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초허당은 권 교수의 당호(堂號)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권 교수를 대신해 곽 교무부총장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61학번인 권 교수는 지난 2019년 장학금 6천만원을 기부하고 '초허당 특별장학'으로 명명했으며,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1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권 교수는 동국대에 기부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도 기초과학분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동국대 이과대학과 바이오시스템대학 3학년 학생 총 6명. 2006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권 교수가 현재까지 동국대에 기부한 장학금은 29억원이 넘는다. ‘남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처럼, 그는 또 다른 장학금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범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학업 독려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는 모교사랑과 후학양성에 대한 열정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권 교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난 2018년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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