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원율 50% 미만 대학 전년 8개→올해 13개 대학으로 증가
서울권 소재 대학 쏠림현상‧대학간 양극화 현상 지속 전망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가 전체가 학생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서울, 수도권, 지방권 소재 대학 모두 전년대비 충원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31일 대학알리미 발표 기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국 대학 정원내 미충원 인원은 1만6432명으로 집계됐다. 2020학년도 대학 미충원 인원 3468명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충원율의 경우 최근 3년 연속 지역을 가리지 않고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방권 소재 대학의 경우 미충원 인원이 2020학년도 3057명에서 2021학년도에는 1만5432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사실상 종합대학 5개 정원에 해당하는 인원이 미충원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역 소재별 대학 충원율 상황에서도 잘 드러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2020학년도 99.7%에서 2021학년도 99.5%로 0.2%p 감소했으나 수도권 소재 대학들은 99.2%에서 98.5%로 0.7%p 감소했다.
문제는 지방 대학들이다. 지방 소재 대학 충원율은 2020학년도 98.5%에서 2021학년도 92.4%로 무려 6.1%p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지방권 소재 대학 중 100% 충원율을 달성한 대학 또한 전년 45개에서 올해 18개 대학으로 크게 줄었다.
충원율이 80% 미만 심지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도 늘었다. 전국 충원율 80% 미만 대학이 전년 13개에서 33개로 20곳이 늘었으며, 충원율 50% 미만 대학은 전년 8개 대학에서 13개 대학으로 5곳 늘었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충원율 80% 미만 대학은 2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 종합대학이 아닌 종교 대학이었다.
한편 2021학년도 미충원 인원의 경우 지방권 소재 대학은 1만5432명, 수도권 663명, 서울 3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10일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서울권 소재 대학 쏠림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원율에 있어 대학간 양극화 현상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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