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 지정 등 청년층 창업 활성화로 제2벤처붐 이끈다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9-07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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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부, 올 하반기 '창업중심대학' 지정...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과' 신설
청년창업 위한 프로그램 지속 추진…오는 11월 ‘도전 K-스타트업’ 개최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서대문구 캠퍼스타운사업으로 추진된 '2021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청년창업포럼 현장 모습.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서대문구 캠퍼스타운사업으로 추진된 '2021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청년창업포럼 현장 모습. 사진=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벤처부)가 청년창업 확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청년창업 붐’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4년(2016~2020년)간 신설된 법인은 2만7천여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법인 증가분인 6만2천여개의 약 43.8%에 해당하는 수치로 최근 뜨거운 창업 열기를 증명한다.


또한 최근 발표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청년 창업기업은 25만8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2021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 청년 스타트업 15개가 선정되는 등 청년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대상으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중기부 또한 청년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창업중심대학 5곳 신규 지정


중기벤처부는 지난 8월 ‘창업중심대학’을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2021~2023)’을 심의‧확정했다.


지역 청년 창업붐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창업중심대학을 5개 대학 내외로 신규 지정하고, 창업 휴학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교원 창업 승인절차도 간소화했다.


올 하반기 선정될 창업중심대학은 향후 5년간(2022~2026년) 중기부의 창업 지원사업을 전담 수행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업중심대학 지정 외에도 중기벤처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의 6개 추진 전략은 ▲혁신‧신산업분야 창업 활성화 ▲협력과 상생 기반 혁신창업 육성 ▲지역 기반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 ▲교류와 기술창업 저변 확대 ▲창업정책 총괄‧관리 강화 ▲창업 친화적 제도 기반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 창업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정부창업지원사업 통합관리규정 마련과 통합신청서비스 제공, 창업친화적 제도 개편 등 창업환경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청년정책과 설치…MZ세대 눈높이에 맞는 정책 기획‧실행


중기벤처부는 창업활성화 등 청년 친화적 정책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중기벤처부는 7일부터 청년창업 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과는 과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함으로써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년 정책을 기획‧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벤처부는 청년정책과장뿐만 아니라 청년정책과 직원들도 물리학‧기계공학‧수학‧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20~30대 MZ세대 위주로 배치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에 대응하고,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년정책과는 올해 5월 중기벤처부가 발표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핵심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한편,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창업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 정책을 총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창업중심대학 신규 지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며, 청년 창업기업들의 개발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프로젝트’와 ‘에스오에스(SOS, Star Of Startup) 개발자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다.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만 29세 이하 청년(학력‧전공 무관)에게 1년 동안 인공지능 관련 분야 이론‧실습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스타트업‧벤처의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SOS 개발자 프로젝트는 청년 초보 개발자를 스타트업 인턴으로 채용하고,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교육비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 특화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기업 지원서비스 바우처 등은 청년창업 현장에 맞도록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을 개최한다.


권칠승 장관은 “우리 경제는 청년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창업을 통해 성장해가는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적극 직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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