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실기 뿐 아니라 이론강의도 소규모 한해 대면 ‘허용’
감염병 확산세 꺾인 지방 소재 대학, 대면수업 더욱 확대될 듯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체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대학들도 교육부의 대학 대면활동 확대 권고에 따라 대면수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만 재확산과 돌파감염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을 감안, 소규모 강의 위주로 대면수업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25일부터 30명 이하 소형강의나 실험, 실습, 실기 수업에 한해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고려대는 중간고사 이후인 11월 3일부터 학부 50명 미만, 대학원 20명 미만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 18일 발표한 중간고사 이후 학사운영계획 안내에 대학 구성원의 백신접종률도 함께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20일 기준 학부생들의 2차 접종 완료 비율은 62.70%, 1차 접종 완료 비율은 89.56%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2학기 후반기(9주차~16주차) 수업운영 방안을 확정한 중앙대는 11월 8일부터 학부 이론 과목 중 15명 이하 교과목에 한해 학생협의와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이 가능한 경우 대면 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 18일부터 대면수업을 이론수업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숙명여대, 성균관대, 국민대 등도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6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한 숭실대는 지난 21일 교내에서 1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지방 소재 대학들도 대면수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호서대는 25일부터 1·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대학은 25일부터 1주간을 학생 환영주간으로 정하고, 각 캠퍼스 정문 앞에서 2년 만에 등교수업에 임하는 1·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방역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문정 호서대 교무처장은 “2년여만의 등교수업 전환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며 “대학에서 수업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고 통학과 복지시설 이용에 있어 철저한 방역관리 계획을 마련한만큼 등하교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등교수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도 11월 1일부터 수강인원 50명 이하의 실험·실습·실기·이론 교과목 뿐 아니라 수강인원 51명 이상의 이론 교과목 모두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호남대는 1, 3학년과 4학년 일부 학과가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7주간 대면수업을 실시한 데 이어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6주간 2학년과 4학년 일부 학과의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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