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외국인 학생 위한 '사랑의 의술(醫術)'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15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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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과 함께 선문대 외국인 학생 300명 대상 의료 봉사
선문대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3일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정기 검진과 한방 진료를 받은 후 의료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과 함께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76개국 1660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해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는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중 학부생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았고, 총 300명을 대상으로 종합 검진과 함께 한방 및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전문 의료 봉사단이 선문대를 방문해 의료 봉사를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국인 학생이 각 의료 기관을 방문한다.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종합 검진과 한방 진료를 받았으며, 오는 20일에는 서울 일미치과에서 치과 진료와 치료를 받는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버스를 지원한다.


선문대 학생들도 의료 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학생 10여명이 의료진을 도우며, 일부 학생은 의료진과 외국인 유학생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봉사자로 참가한다.


이번 의료 봉사는 HJ의료재단을 비롯해 (사)자원봉사애원, 사회복지법인 애원복지재단, 선문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일화가 물품 후원으로 함께 했다.


의료 봉사를 총괄한 김연진 (사)자원봉사애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의료 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언제나 건강하길 바라며 장차 본국에 돌아가 한국에서 받았던 사랑을 주변에 나눠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문대는 2010년부터 (사)자원봉사애원을 중심으로 HJ의료재단과 함께 매년 캄보디아 의료 봉사를 진행해왔고,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출국 여건이 어려워 봉사의 손길을 국내로 돌려 선문대 외국인 학생에게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렵고,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제109조에 따라 건강보험에도 의무로 가입해야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단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는 물론 병원 치료도 미룰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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