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등 7개대, 인권센터 선도모델 개발 시범대학 선정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4-05 12:00:00
  • -
  • +
  • 인쇄
인권센터 운영 선도, 인권 친화적 문화 조성, 인권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모델 개발
시범대학 성과 타 대학과 공유, 3월부터 의무 설치된 대학 인권센터 안착 지원
건국대, 서울과기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대학 인권센터 선도 모델을 개발할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사진은 전국 대학 최초로 지난 2012년 개설된 중앙대 인권센터 홍보영상 갈무리. 자료=중앙대 인권센터 제공
건국대, 서울과기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대학 인권센터 선도 모델을 개발할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사진은 전국 대학 최초로 지난 2012년 개설된 중앙대 인권센터 홍보영상 갈무리.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건국대와 서울과기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 대학 인권센터 선도 모델을 개발할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총 사업비 5억원을 지원 받아 인권센터 운영과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 지역사회 인권네트워크 구축 등 3개 유형의 선도 모델을 개발하고 타 대학과 공유해 올 3월부터 전국 대학에 의무 설치된 인권센터의 안착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도 대학인권센터 선도 모델 개발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올 3월부터 대학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인권센터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선정 결과에 따르면 인권센터 운영을 선도할 1유형에는 서울과기대와 중앙대가 선정됐다. 법령상 설치 기준에 맞는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운영 및 사건 처리 지침(매뉴얼) 마련을 통해 모범적인 인권센터 운영을 선도하게 될 2개 대학에는 올해 각 7천만원이 지원된다.


서울과기대는 대학 인권업무 특성에 적합한 인권센터 사건처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사건 심의위원회, 인권센터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및 자기 소진 예방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앙대는 2012년 6월 전국 대학 최초로 인권센터를 설치한 대학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인권상담 및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인권 함양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인권교육 콘텐츠 제작, 학교 구성원 인권교육, 피해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 인권침해 예방 노력과 인권 의식 제고를 선도할 2유형에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경북대, 창원대 등 4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당 7750만원을 지원받는다.


가톨릭관동대는 2020년 9월 강원영동지역 최초로 인권센터를 설치한 대학으로 인근 가톨릭계 고등학생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인권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건국대는 인권강좌와 소규모 집단상담 등 인권교육과 인권의식을 높이는 공모전과 영화제 등을 열고 인권실태 및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경북대는 최근 인권침해 사례로 부각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인권교육콘텐츠를 신규 개발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3유형에 선정된 충남대는 지역 대학의 인권센터와 지역인권사무소, 지자체 등 지역 내 인권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선도한다.


충남대는 국가인권위 대전사무소, 유성경찰서, 목원대‧한밭대 등과의 인권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토대로 올해 인근 대학 및 인권 유관기관과의 인권사업 업무협약, 심포지엄 등 연계 활동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인권센터 시범대학 협의회’를 통해, 선도 모델 구축 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류‧협력하고, 타 대학과 성과를 공유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환
이승환

기자의 인기기사

관련기사

대학, 학생 30% 이상 참여 인권센터운영위원회 구성 의무화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