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밭대와 통합 논의 본격화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4-15 10:17:57
  • -
  • +
  • 인쇄
이진숙 총장, 14일 통합 논의 관련 담화 발표
“학교 발전과 경쟁력 확보 위해 통합 필요...학내 논의 본격화”
6월까지 학내 구성원 대상 통합 논의와 공개 토론회 개최
충남대 정문과 한밭대 정문 모습. 
충남대 정문(왼쪽)과 한밭대 정문.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충남대가 한밭대와 통합 추진을 위한 학내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진숙 총장은 지난 14일 공식 발표한 ‘통합 논의 관련 총장 담화문’을 통해 “학교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 간 통합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학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대학 간 통합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한밭대와 통합 논의를 학내에서 공론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총장은 “대학 간 통합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대학 간 통합은 몇 몇 사람의 결정으로 추진될 수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될 것이며, 구성원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돼야만 비로소 통합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1월부터 대학 구성원 대표들을 만나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지난 2월 15일 공과대학을 시작으로 교수회와 단과대학 학장, 학과장, 대학 각 직능단체의 대표, 총학생회 대표, 전체 학과의 학생 대표, 총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18차례에 걸친 공개 간담회를 진행하며 대학 간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 총장은 “수렴한 구성원의 의견과 질의를 토대로 대학 간 통합 논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해 4월 중 시작되는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에게 발표, 공유하겠다”며 “이후 여러 형태의 공개토론회를 거친 뒤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의견수렴 절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의 의견을 토대로 통합 논의 개시 여부가 결정되면, 이후 양 대학 간 논의는 우리 대학과 상대교의 상황을 고려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대학가에 따르면 이르면 6월 말 양 대학의 통합 논의 여부가 결정되며, 통합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충남대는 학내 TF를 구성하고 대학 간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환
이승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