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안성필 교수와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연에서 유래한 항균활성을 보이는 천연자원과 생체적합 고분자를 혼합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전기공급원으로 활용 가능한 고효율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항균작용을 지닌 느릅나무 껍질 추출물과 피부무독성 생분해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을 합성한 후, 이를 직경 100nm 수준(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수준)의 나노섬유로 이뤄진 부직포로 개발했다. 또한 이렇게 제작한 천연물 기반 부직포를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소재로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한 천연물 기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신발 깔창에 적용했을 때, 사람이 걷거나 뛸 때 걸음당 최대 80V의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으며, 동시에 적용된 천연물이 지닌 항균능력을 통해 무좀균도 억제할 수 있었다.
김 교수는 “연구에서 적용된 천연소재인 느릅나무 껍질은 유근피라는 한약재로 예로부터 위장관 관련 질환과 염증 완화, 이뇨작용에 사용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천연자원을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에 적용해 그 응용성 범위를 확대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분야 학술지인 나노에너지 6월 1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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