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정동인 교수 연구팀, 초소형 캡슐내시경 개발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8-25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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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작은 동물도 마취 없이 검사 가능
경상국립대 정동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캡슐내시경.
경상국립대 정동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캡슐내시경.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정동인 교수 연구팀이 캡슐내시경 회사 인 트로메딕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초소형 캡슐내시경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작은 동물도 마취 없이 캡슐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진단과 검진이 가능하게 됐다.


25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2018년 7월 국내에서 최초로 동물환자에 캡슐 내시경 사용에 성공해 지금까지 동물병원 임상 환자 진단에 적용해 왔다.


그러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캡슐내시경의 크기였다. 기존 캡슐내시경 크기로는 원활하게 문제없이 사용하려면 강아지 환자의 체중이 최소 6~7kg 이상이어야 했다.


작은 강아지의 경우 캡슐내시경이 위에서 장으로 못 넘어가고, 위 내에 정체돼 이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었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캡슐경으로 기존 캡슐내시경 시술이 실패했던 여러 강아지의 검사에 성공했다. 크기는 기존보다 20% 작아졌지만 화질이나 작동에서 성능 저하는 없었다. 3.8kg 강아지도 검사를 성공했다. 4kg 미만의 강아지에서 캡슐내시경 검사를 성공한 경우는 세계 최초이다.


현재 시제품으로 개발된 초소형 캡슐내시경은 수의임상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수의임상용 ‘미로벳(Miro-Vet)’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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