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국·국제 법률 분야 강좌 골고루 구성돼 있어…
리걸 마인드 향상 위해 국제모의재판 적극 참여, 우수한 성과 줄이어…
현재 숭실대학교 법과대학에는 법학과와 국제법무학과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대학본부에는 국내법 중심의 법학과와 국제법률 중심의 국제법무학과가 각각의 전문성을 가지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구상했고 그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타났다. 두 학과가 상생하며 각각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특히 국제법무학과는 개설된 지 불과 3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이며 짧은 시간에 숭실대의 간판학과로 떠올랐다.

5명의 전임교수, 희생정신 발휘해 열정적으로 지도
국제법무학과 교과과정에는 한국·미국·국제 법률 분야의 강좌가 골고루 구성돼 있다. 글로벌 리걸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의 법률에만 국한해 교육할 수 없는 이유에서 다. 신설학과임에도 불구하고 5명이 배정된 전임교수들은 한결같이 특유의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전공과목의 60%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미국에서 직접 유능한 교수진도 2명 초빙했다. 초빙된 미국인 교수진들은 특히 1학년 2학기 전공과정의 ‘Legal Research &Writing’ 과목을 통해 법률에 관련된 문장 혹은 서류작성 등을 매우 타이트하게 훈련시키고 있다. 임 학과장은 “이 과정에서 많은학생들의 영어실력이 급상승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국제법무학과의 모집정원은 40명으로 입학생수준은 교내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입학성적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국제법무 전문가 등 진로 맞춤형 교육
졸업생들은 국제법무 전문가, 미주지역 변호사, 국제거래전문변호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방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국제법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국내·외 로펌, 공·사기업과의 인턴 연계를 추진해 학생들의 인턴 근무가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법제를 고루 공부하면서 길러진 법률 지식과 원어강의를 통해 향상된 영어능력으로 졸업후 여러 기업, 국제기구, NGO 등에서 국제법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등의 진로와 관련된 취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주 지역 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에서는 뉴욕주 변호사 시험의 주요 과목들을 강좌로 개설했다. 학생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미주 지역 로스쿨에서 학업하는 데에도 사전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한 것. 이를 위해 국외의 여러 대학(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 골든게이트 유니버시티, 워싱턴 유니버시티)과 입학특례 협약 및 장학금 협정도 맺었다.
또 ‘국제거래 전문 변호사’ 양성을 위해 법학과와 국제법무학과의 저명한 교수진들이 국내·외의 법률에 관해 인텐시브(intensive)한 강의를 맡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외 변호사 출신의 교수들도 다수 포진해 있어 학문적 소양과 실무적 감각을 두루 갖추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학 차원에서 법학적성능력시험(LEET)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국제모의재판에서 활약 ‘주목’
국제법무학과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국제모의재판이다. 임 학과장은 “영어실력과 리걸 마인드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제모의재판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과가 설립되던 2011년에는 1학년 이충호, 임아영 씨가 ‘제3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본선에 올라 최우수변론서상, 경연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100% 영어로 진행되며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법과대학에서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이들은 대회 최초로 학부생 1학년이 본선(10개 팀) 및 최종 4강까지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Best Memorial 상(가장 우수한 변론서를 써낸 한 팀에게 수여), 경연부문 3위를 석권해 매스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 2012년에는 ‘제섭(Jessup) 국제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11학번 구혜영, 김예진, 조유진 씨가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법 모의재판으로 불리며 100개국 이상에서 참가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서 주최해 아시아 14개국 41개 팀이 참가한 ‘2012년 아시아컵 국제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학생들은 이름을 알렸다. 11학번 김채린, 송동규, 유요셉, 임아영 씨가 국내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안에 든 것. ‘2012 스텟슨(Stetson) 국제환경법모의재판 경연대회’에도 11학번 백금성, 이충호, 10학번 정지혜(법학과) 씨가 본선까지 진출했으며 올해도 12학번 손상용 씨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처럼 국제모의재판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국제법무학과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2년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를 교내에서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매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 스텟슨 대학에서 개최하는 가장권위 있는 환경법 국제모의재판 경연대회다.
국내 최초로 숭실대 국제법무학과에서 동아시아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모의재판 경연대회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대회에는 네팔, 중국, 태국, 필리핀, 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주제는 ‘TransboundaryHaze and Species Protection’ (오염 경계지역에 대한 관심과 멸종 동물 보호)였다. 임 학과장은 “세계의 유수한 대학에서 출전한 팀들이 서로 법률가적 소양을 겨루면서 법학지식과 국제교류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다”면서 “심포지움, 환영만찬, 서울관광, 학생교류파티 등 경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 국가에서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하계 해외연수, 학생들 만족도는 BEST!
국제법무학과에서 여름방학 중에 진행되는 해외연수도 눈길을 끈다. 2011년 하계 해외연수는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진행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J: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국제형사재판소(ICC: International Criminal Court), 구 유고전범재판소(ICTY: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of the formerYogoslavia) 등 각종 국제 법률기구가 밀집해 있는 헤이그에서의첫 해외연수는 성공적이었다. 여러 국제 법원들에서 각각의 역할과 기여 등을 배울 수 있었고 특히 ICC의 수장으로 있는 송상현 소장, ICTY의 부소장으로 있는 권오곤 판사는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만남의 시간을 내주기도 했다. 세계 최정상의 법률기구에서 한국 법률가가 수반으로 활동한다는 사실과 그들을 직접 대면해 도움의 말과 격려를 들었다는 사실은 연수 참가자들로 하여금 벅찬 감동을 느끼게 했다.
2012년에는 몽골에서는 UN 및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국제 환경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에서 국제법무학과 학생들은 국제환경 자원 활동을 펼치고 몽골사막화방지연구소, 몽골 UNDP,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자이승전망대, 이태준 기념공원 등을 방문했다. 임 학과장은 “탄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면서 “그래서인지 11학번 재학생들 가운데 중도 이탈율은 0”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여름방학에서는 중국 칭다오로 국제 인턴쉽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칭다오와 상하이의 여러 국제 로펌에 1∼2명씩 인턴으로 참여해 한 달 간 실습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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