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연구프로젝트로 문제해결능력 완비된 인재 만든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11-26 1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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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학부 유망학과] 인천대학교 유망학과

자연현상 이해하고 응용 능력 지닌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국내 기업의 인턴 및 현장실습과정 취득 적극 권장, 질적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져…


박인호 물리학과장
물리학이란 자연과학의 기본적인 부문의 하나이며, 생명이 관여하는 생물적 자연 이외의 무기적 자연의 논리성을 자연현상의 합법칙성(合法則性)으로 인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자연현상을 양적(量的)으로 파악하고 자연법칙을 엄밀한 수학적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논리성을 현상의 인과적인 추이로서 기술한다. [출처: 두산백과]

과거 물리학은 일반인들에게 천재들이나 하는 학문으로 여겨져왔다. 외국에서도 물리학에 필요한 능력을 기본적인 능력과 기억력, 물리적 직관력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화의 발전으로 기억력 등의 요구는 최소화되고 있어 현재는 물리적 직관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 직관력은 자연현상에 흥미를 가지고 왜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는 궁금증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와 실험을 꾸준하게 수행하는 데에서 배양된다고 볼 수 있다.

인천대학교 물리학과는 자연계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론과 실험교육, 탐구활동을 통해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응용 능력을 지닌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인호 물리학과장은 “전반적인 분야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론과 원리를 터득하고 응용능력을 지닌 연구와 교육분야에서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 학과의 목표”라고 밝혔다.

취업능력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도입
최근 대학가의 최대 이슈는 ‘취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인천대 물리학과도 이같은 흐름에 발 맞춰 재학생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박 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교육과정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것이 있다면 바로 프로젝트 논문”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학부생들이 졸업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졸업고사를 통과해야만 했다. 하지만 박 학과장은 이 졸업고사를 전격 폐지하고 물리 연구프로젝트 과목을 도입했다. 학부생 3~4명씩 한 조를 이뤄 한 학기 또는 일 년 동안 특정 주제를 선택해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연구가 마무리되면 졸업 논문으로 작성한 후 발표까지 이뤄지는 과정이다. 박 학과장은 “이 같은 교육과정은 요즘 강조되고 있는 융합교육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구 경험은 실제 취업 후 현장에서 프로젝트 해결 등 다양한 업무를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인력 양성
또한 물리학과에서는 학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국내 기업의 인턴 및 현장실습과정 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소나 산업체 인사들을 초청해 물리학이 실제 연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주고 있다. 또 이 연사들을 통해 학생들은 국책연구소에서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실제 올해 졸업생의 55%가 1~2회 정도의 학점, 비학점 연계 인턴 연구원을 거쳤다.

국제적 수준의 인력 양성도 인천대 물리학과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학생들이 국제적 경험과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외국대학과의 교환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대학원 진학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물리학과는 국제적 수준으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독일 괴팅겐대학교, 미국 볼스테이트 주립대학교, 중국 길림사범대학교 등과 공동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박 학과장은 “러시아 상페테스브르그대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국제적 수준의 물리학연구소 설립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학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는 여느 학과와의 추진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학과는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벨기에, 일본, 호주, 중국 등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교환학생 과정으로 내보내고 있다.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우수학자들과 다양한 학문적 교류도 진행하고 있다.

나노과학기술인력, 광전자기술 인력 및 중등교사 양성
기본적으로 인천대 물리학과는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첨단과학 기술 분야의 인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나노과학기술인력, 광전자기술 인력 및 중등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물리학과는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나노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나노과학개론, 나노재료분석을 개설했다. 또한 전자물리학, 전자계측 및 인터페이스, 반도체 물리학 등을 통해 더 깊은 지식을 습득하고 기본원리를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어진 물리학적 지식은 연구현장이나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지능형로봇, 태양전지 등의 대체에너지원 개발, 바이오 및 의학물리 등 융합학문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자공학과, 재료공학과와 연계해 광전자연계전공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박 학과장은 “다양한 첨단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국내 최우수학과 선정
물리학과는 담임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인의 진로부터 생활까지 일률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박 학과장은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어 졸업생 평판이 특히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교내 봉사 모임인 물리학과 PAG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과학봉사를 펼치며 인성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졸업생 동문회와의 연계도 강하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졸업생을 초청해 열고 있는 동문 취업특강 및 졸업생 취업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동문 장학기부를 통한 외부장학금 수혜률은 교내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물리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인천대 대학원과 서울대 물리학과 대학원 등 국내의 유명 대학원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원으로 진출하고 있다. 활성화된 인턴제도를 통해 몇몇 학부 졸업생들은 송도 국제도시의 만도헬라, 한국단자공업주식회사, ATI 그리고 남동공단의 잇츠웰 등에서 연구 개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물리학과의 교육역량 강화, 연구역량 강화, 국제화에 대한 노력은 2008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물리학과 평가에서 국내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인천대 물리학과 입학생들은 지난 2년간 학생부 등급 최고 평균 2, 3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백분위 최고 평균은 83.5점으로 해가 갈수록 상향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박 학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물리학과에서 요구되는 자질이다. 주변의 과학현상들에 의문을 품고 해결하려는 문제의식을 가진 수험생들이 우리 학과에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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