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캠퍼스에서 실력과 인성 갖춘 미래의 여성 리더가 자란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4-01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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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캠퍼스 투어] 서울여자대학교

'나'보다 '우리' 중시하는 '바롬인성교육' 실천…인성교육 시대의 롤 모델로 '주목'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획득,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 '위상'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선정, 미래산업융합대학 신설…ICT 기반 사회 주도할 여성 인재 양성


시대가 변하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교육의 본질과 가치다. 그렇다면 교육의 본질과 가치는 무엇일까?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데 있다'라는 프랑스의 계몽 사상가, 루소의 명언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는 대학교육도 마찬가지다.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사회수요에 맞는 대학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학교육의 본질과 가치 역시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즉 올바른 인성의 토대 위에 실력을 갖춘 인재가 21세기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이다. 이런 점에서 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 서울여자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인간이 바로 된 후에야 지식도, 기술도 인간의 행복에 바로 쓰인다"는 고(故) 바롬 고황경 박사(서울여대 초대 학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서울여대는 개교 이후부터 바롬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에서 '바롬'은 고황경 박사의 호로 '바르다'의 순 우리말이다. 바롬인성교육의 특징은 공동체 교육이라는 것. 즉 서울여대 학생들은 바롬인성교육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며 지식교육은 물론 인성교육도 받는다. 이를 통해 '나'보다 '우리', 다시 말해 '공동체'를 중시하는 정신을 배운다.


특히 서울여대는 바롬인성교육을 기반으로 각종 대학평가와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당당히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고, 여대로서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 지원사업인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이하 ACE) 육성사업'에 2주기 연속 선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바롬인성교육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지키며 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자랑하는 서울여대. 이제 서울여대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정보보호 분야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정보통신기술) 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융합적 여성 인재 양성이 서울여대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서울여대는 2015년에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서울여대 학생홍보대사 홍보바롬이 원주형(행정학과 3학년) 씨, 김서영(기독교학과 2학년) 씨와 함께 서울여대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둘러봤다.


'First&Only'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2층에 위치한 서울여대박물관. 서울여대박물관에는 전시실, 인포메이션 센터, 아트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다. 홍보바롬이들은 "서울여대의 여성교육과 인성교육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전시실로 안내했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곳곳에 새겨진 문구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다. "교육은 머리로 배운 것을 마음으로 결심하고 손과 발을 움직이게하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사회란 것은 남과 협동할 줄 알고 '나'보다 '우리'를 일깨우는 습관이 제2 천성화되도록(제2의 타고난 성격이나 성품이 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등등… 모두 서울여대가 지켜온 여성교육과 인성교육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구들이다.


특히 홍보바롬이들은 서울여대의 인성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여대는 특별한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롬인성교육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은 3주간 합숙하면서 교육을 받고 2학년 학생들은 2주간 합숙하면서 교육을 받습니다. 3학년학생들은 15주간 팀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주형 씨의 설명이다.


여기서 잠깐. 서울여대의 근간이자 자부심인 바롬인성교육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홍보바롬이들에 따르면 바롬인성교육의 시초는 고황경 박사가 1961년 서울여대를 설립하면서 창안한 생활 교육이다. 당시 서울여대 학생들은 생활교육이라는 명목 아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았다. 생활교육은 2000년 바롬교육으로, 2011년 바롬Ⓡ인성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현재 바롬인성교육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의 목적은 자아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가치관 함양이다. 초창기 생활교육처럼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 최근 국내에서도 '레지던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습하는 공동체 생활 프로그램)'가 도입되고 있다. 공동체 생활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서울여대의 바롬인성교육은 국내 '레지던셜 칼리지'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나'보다 '우리'를 강조하는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지식과 인성을 갖추며, 세계적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글로벌 여성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탤런트 한지민 선배님이 서울여대 출신입니다. 한지민 선배님도 학창 시절 바롬인성교육을 받았는데 평소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모금활동과 해외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여대 출신들은 바롬인성교육의 정신을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서영 씨가 말했다.


'Best' 서울여대, 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 위상 '자랑'
서울여대박물관을 나와 인문사회관으로 이동했다. 홍보바롬이들과 도착한 곳은 2층에 위치한 교육혁신팀이다. 교육혁신팀은 ACE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서울여대의 학부교육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곳이다. "ACE는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의 약어로 학부교육 선도대학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기 위해 ACE 사업을 시행하고있습니다. 서울여대는 2010년 여대로서 유일하게 ACE 사업에 선정, 4년간 약 12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어 2014년 2주기 ACE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2017년까지 4년간 약 64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주형 씨가 설명했다.


이어 홍보바롬이들은 '창의성 학습노트'와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지침서'를 소개했다. '창의성 학습노트'와 '대학생을 위한 글쓰기 지침서'는 서울여대가 ACE 사업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한 것들이다. 또한 스터디룸과 튜터링룸 등 학습공간 확충, 국내 최초 'SWU CQI+' 도입도 ACE 사업의 결과물들이다. 특히 서울여대는 학부교육 품질관리 시스템인 SWU CQI+를 통해 수강 학점이나 성적 위주가 아닌 잠재력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학생들에 대한 역량평가를 실시한 뒤 학생들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스스로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서울여대는 ACE 사업 선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다. 이에 홍보바롬이들은 ACE 사업 외에도 서울여대가 자랑하는 성과들을 소개했다.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전국 163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서울여대를 포함한 34개 대학만이 A등급에 선정됐으며 서울여대는 교사 확보율, 학생학습역량 지원, 장학금 지원, 졸업생 취업률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서울여대는 대학 특성화사업(CK-Ⅱ)에서 수도권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5개 사업단은 △언론영상학부의 '미디어비오톱(Media biotope) 사업단' △일어일문학과의 '한일 휴먼 네트워크형 창조적 인재양성 사업단' △정보보호학과의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CES+) 양성 사업단' △식품응용시스템학부(식품공학전공·식품영양학전공)의 '미래안전식품 F-Cube 인재양성 사업단' △사회복지학과·아동학과·교육심리학과의 '휴먼서비스 HOPE+형 현장전문가 양성 사업단'이다. 서울여대는 대학 특성화사업을 통해 5년간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서울여대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으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에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에 선정, 4년간 18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서영 씨는 "학교가 다양한 사업에 선정되고 우수한 평가를 받다 보니 학생들의 자부심과 만족도가 대단합니다"라고 말했다.


'Special' 서울여대, 명품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
홍보바롬이들과 함께 서울여대 캠퍼스 투어를 하던 중 곳곳에서 서울여대 학생들을 만났다. 서울여대 학생들에게서 느낀 점이라면 '활기차고, 밝다'는 것. 서영 씨의 말대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자 홍보바롬이들은 명품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서울여대 학생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먼저 'SWELL(Seoul Women's University English Language License, 이하 스웰).' 해외에 나가지 않고 서울여대에서 24시간 영어로만 말하고, 듣고, 생활하는 몰입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기 중의 경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시간을 이용, 영어집중교육이 이뤄지는 통학 스웰이 운영되고 방학 기간에는 5주간의 합숙 스웰도 진행된다. 스웰은 100% 영어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 어학연수보다 효과가 높은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계문화체험과 봉사프로그램'도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다. 세계문화체험과 봉사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에 실시된다. 이를 통해 서울여대 학생들은 해외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인디아나퍼듀대에서 3~4학년을 보내는 '복수학위 프로그램', 서울여대 캠퍼스에서 외국인 학생과 서울여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BIP(Bahrom International Program)', 해외에서 학점도 받고 4~24주간의 인턴십을 진행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서울여대 학생들은 '교환학생 제도'에 따라 세계 23개국 107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명품 교육프로그램 못지않게 서울여대가 자랑하는 것이 학생복지제도와 취업지원시스템이다. 실제 장학금의 경우 2014년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300만 8500원에 달한다. 특히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가 1인당 평균 375만 원(전국 평균 219만 원), 서울여대 경영학과가 1인당 평균 275만 원(전국 평균 194만 원)으로 전국에서 장학금 혜택이 가장 좋은 학과에 선정됐다. 주형 씨는 "서울여대는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내외 활동 참가, 어학 성적 취득, 성적 향상 등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한 뒤 장학금으로 받는 제도입니다. 이처럼 서울여대는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기화되는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여대 학생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서울여대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여대는 1학년을 대상으로 비전 수립과 셀프 리더십 함양을 위한 진로베이스캠프와 알 팡(PANG: Plan, Act, Network, Grow)을 진행하고 3·4학년을 대상으로는 SWCD(Seoul Women's University Career Development) Academy를 진행한다. SWCD Academy는 서울여대의 대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울여대 학생들은 SWCD 아카데미에 따라 방학 기간 동안 전공관련 기업에 파견, 직무와 관련된 현장경험을 쌓는다. 또한 서울여대는 언론사, 공무원, 회계사 시험 대비 고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Future' 서울여대, 정보보호·융합 '미래의 키워드'
"이곳은 지난 1월 문을 연 기업보안융합인재교육센터(Enterprise Security Education Center·이하 ESEC)입니다. 서울여대는 '2015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ESEC 개소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제2과학관 6층에 위치한 ESEC에 들어서자 서영 씨가 설명했다. ESEC내부에는 사이버 워 룸, 보안관제실, 보안실습실 등 여성 기업보안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우수인력 육성이 목적. 서울여대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4년 동안 총 18억 원을 지원받아 여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육성한다. 즉 기업경영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성 기업보안 전문가(Enterprise Security Expert)'를 중점 육성한다는 게 서울여대의 목표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여대의 미래 키워드는 정보보호 분야다. 대학 특성화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에도 정보보호학과의 '사회기여형 정보보호 여성인재(CES+)양성 사업단'이 포함된다. 또한 서울여대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여대는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인성교육을 결합, 전문적 지식과 윤리의식을 동시에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고 있다.


또 다른 서울여대의 미래 키워드는 융합이다. 홍보바롬이들에 따르면 서울여대는 2016년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신설했다. 미래산업융합대학은 경영학과, 의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산업디자인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이다. 서울여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융합형 인재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앞으로 서울여대는 학생들이 하나의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고 학문 간 융·복합적 사고를 통해 멀티플레이형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합니다." 캠퍼스 투어를 마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문구다.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지킨 결과,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등 국내 대표 학부교육중심대학으로 성장한 서울여대. 나아가 정보보호와 융합을 키워드로 ICT 기반 사회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서울여대. 서울여대의 어제와 오늘, 내일에서 우리 대학들이 갈 길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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