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노트, 가장 효율적인 내신 대비법”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2-28 1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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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고은 씨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고등학생 시절부터 IT(정보기술)와 프로그래밍 등 이공계열 학문과 사회과학 현상에 관심이 많았던 김고은 씨. 데이터로부터 의미를 도출해 산업에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이공계열과 사회과학 분야를 융합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김 씨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지난해 신설된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첫 입학생이 된 김 씨의 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



- 입시 전략과 준비과정을 소개한다면.


“수시 교과우수전형으로 입학했어요. 2학년까지는 교과우수전형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내신과 생활기록부 관리, 수능 준비까지 병행했지만, 3학년에 진학하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내신과 수능 공부에만 전념했어요. 특히 저의 강·약점 과목을 파악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전략을 세우는 등 효율적인 입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자 했어요.”


- 평소 공부 스타일은 어땠나.


“학습 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기에 반드시 혼자 깊이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학습시간을 확보하려고 했어요. 학교 시험기간과 수능 직전 등의 시기에는 사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곤 했는데, 이때도 학습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강의를 주로 활용했어요.”


- 내신과 수능을 함께 병행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내신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먼저 내신은 한 달을 본격적인 준비기간으로 수립했어요. 준비해야 할 과목 수가 많은 만큼 과목별 중요도를 바탕으로 한 달을 일주일 단위로, 또 일주일을 하루 단위로 쪼개 핵심적인 학습목표와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어요.


또 수업시간 필기와 핵심 내용을 모아 시험대비용 필기노트를 꼭 만들었어요. 처음 노트를 만들 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결국 시험 대비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했어요. 꼼꼼한 암기가 필요한 과목들은 백지에 목차와 큰 키워드를 적은 뒤, 아래에 상세내용을 기술하고 기억하지 못한 부분은 빨간 펜으로 적어 되새기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며 점차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 수능 대비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나.


“수능은 장기전인 만큼 주요 3·6·9월 모의평가와 수능 일정을 각 기준점으로 삼아 과목별 개념학습과 문제풀이 등의 반복횟수를 설정했어요. 수학은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선택한 전략은 ‘자신 있는 과목에서 확실한 점수를 얻자’는 것이었고, 국어와 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국어와 영어는 꾸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문을 읽는 감각을 일정히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국어는 매일 영역별 지문을 1개씩, 영어는 하루에 한 영역을 골라 3개 지문씩 풀었어요. 또 영어는 매일 30분씩 기출단어를 암기하고, 자주 출제되는 중요문법은 문법 개념노트에 정리해 끊임없이 반복했죠.”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에요.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항상 일정한 기상·취침시간은 물론 공부시간과 생활패턴을 유지해야 수능 당일 제 컨디션이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결국 끝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긴 수험생활로 힘들고 지치겠지만,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다 보면 원하는 바를 이룰 날이 꼭 찾아올 거예요.”


- 향후 목표는.


“이제 2학년이 되는 만큼 여러 방면의 길을 열어두고 공부하고 싶어요. 서울여대의 슬로건인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을 따라 제가 가진 지식과 능력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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