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왜 현장에서 무너질까? '비욘드 시네마' 출간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6-01-26 0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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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현장 전략가가 영화로 풀어낸 전략 실패의 진짜 원인
 
출판사 박영사는 영화라는 서사를 통해 경영 전략의 본질을 새롭게 풀어낸 전략서 『비욘드 시네마(Beyond Cinema)』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기업 현장에서 30년 넘게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신재훈 대표가 집필한 것으로, 복잡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경영 전략 이론을 영화 속 장면과 인물의 선택을 통해 보다 쉽고 현실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욘드 시네마』는 전략을 공식과 모델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실제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순간의 심리와 맥락을 '장면'으로 보여준다. 신재훈 대표는 전략이 현장에서 흔들리는 이유가 이론의 부족이 아니라,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인 인간의 판단과 감정, 그리고 조직의 정렬 실패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머니볼》, 《조이》, 《돈 룩 업》 등 다양한 영화 속 사례를 활용해 경쟁, 자원, 혁신, 실행이라는 전략의 핵심 개념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긋나는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전략의 이해'에서는 전략의 기본 개념과 유형을 영화 장면과 연결해 전략적 사고의 토대를 마련한다. 2부 '전략이 실패하는 이유'에서는 목표의 불명확성, 수익 구조 부재,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 인지 오류와 숨은 의도 등 전략 실패의 주요 원인을 영화 속 장면으로 분석한다. 3부 '전략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서는 성과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명확한 목표, 비즈니스 모델, 전략과 기술의 정렬, 통찰력과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다룬다. 마지막 4부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한 전략의 설계'에서는 환경 변화 속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의 구조와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각 장은 실제 기업 사례를 도입부에 제시하고, 이를 해석하는 영화 서사를 통해 상황을 구체화한 뒤, 핵심 전략 개념과 현실 적용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장 말미에는 독자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화학습' 코너를 마련해, 일반 독자부터 전략을 전공하는 연구자와 실무자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신재훈 대표는 "전략은 차가운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선택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며, 그 과정에는 판단, 욕망, 두려움, 후회 같은 인간적 요소가 필연적으로 개입한다"며 "이번 책은 전략을 설명하기보다 영화라는 언어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독자가 전략의 감각을 얻고 자신의 현실에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은 이해되는데 현장에서는 막막했던 독자들에게, 전략이 '지식'이 아니라 '판단의 도구'로 다시 작동하는 경험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비욘드 시네마』는 전략을 전공하는 학생과 연구자, 전략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의 리더와 실무자, 그리고 전략을 삶의 언어로 배우고 싶은 일반 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이론 중심 전략서가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들에게, 영화의 장면을 통해 전략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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