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의대 정시 어떻게 선발하나?

이지선 | lj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0-14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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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선발인원 모집군과 전형방법 등에 따라 유불리 크게 달라져"
의대는 학교와 상관없이 모두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다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사진=대학저널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2023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1174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가군이 17개 대학 551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 15개 대학 470명, 다군 7개 대학 145명을 각각 선발한다.


의대는 정시 지원 참고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대학과  관계없이 모두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게다가 소수점 차이로 합격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2023학년도 의대 정시 군별 선발 현황(일반전형/지역인재)

■ 가군 선발인원 많고, 서울권 의대 밀집

올해 모집군의 변화가 있는 대학은 아주대와 제주대로 아주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제주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강원대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eo 등 다수의 국립대와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한양대 등 주요 의대도 가군에서 선발한다.

선발인원도 일반전형 410명, 지역인재전형 139명을 선발해 타군에 비해 선발대학과 모집인원 모두 가장 많다. 나군의 경우올해 전형방법이 변경된 서울대와 경희대, 아주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에서 수험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다군의 경우 동국대(WISE)에서 점수활용지표를 백분위로 변경한 정도의 변화가 있고 선발 대학 등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다.

■ 지역인재 선발 확대

의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역인재전형의 확대라 할 수 있다. 인제대(지역인재 15명), 건국대(글)(지역인재 5명), 부산대(지역인재 20명), 영남대(지역인재 15명), 동국대(WISE)(지역인재 2명)에서 지역인재로 학생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제주대, 충북대, 고신대에서는 2022학년도에 이어 지역인재전형이 시행된다. 지원 자격 제한으로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은 일반 전형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 수험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정시전형 방법을 통해 유불리를 확인하자

의대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으로만 전형이 시행된다. 단, 서울대의 경우 올해 정시에서 지역균형전형이 신설돼 수능 60%와 교과평가 40%에 면접(P/F)으로 전형이 시행되고, 일반전형의 경우도 1단계는 수능으로, 2단계는 수능 80%와 교과평가 20%+면접(P/F)으로 전형이 시행된다. 아주대의 경우 수능 95%와 면접 5%를 반영하고, 연세대의 경우 2단계에서 면접을 점수화해 반영하고 있다. 면접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아주대와 연세대를 제외하고,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 등에서는 면접을 합/불자료로만 활용한다.

■ 대학별 환산점수가 중요

의대선발도 다른 자연계학과와 동일하게 수학과 과탐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일부대학의 경우 미적 또는 기하와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라 지원여부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지, 백분위 성적을 활용하는지 또는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지에도 관심을 갖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의 경우 선발인원 모집군과 전형방법 등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지원할 대학을 선정할 때 전형 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지원 패턴이 매년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타군으로의 이탈까지도 고려한 지원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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