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 현이준, 무에타이 세계챔피언 등극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21 09: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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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 현이준 선수가 18일 태국 신비복싱스타디움에서 열린 무에타이 슈퍼라이트급 경기에서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사진=국제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제대학교 스포츠학부 무도전공 현이준 선수가 18일 태국 신비복싱스타디움에서 열린 무에타이 슈퍼라이트급 경기에서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경기는 기존 챔피언인 스페인 국적의 빅토 선수를 상대로 한 타이틀 매치로, 현이준 선수는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KO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조기에 마무리했다. 상대의 공격 패턴을 정확히 읽어낸 뒤 카운터 타이밍에 맞춘 왼손 훅으로 다운을 이끌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경기 운영의 완성도가 두드러졌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보하며 압박을 유지하는 동시에 무리한 타격 교환을 지양했고, 상대의 스트레이트를 회피한 직후 연계 타격으로 연결하는 등 전략 수행 능력이 안정적으로 구현됐다.

현이준 선수는 “지난 2월 일본 슛복싱 경기에서 가사하라 히로키에게 KO 패배 이후 영상을 반복 분석하며 약점 보완에 집중했다”며 “상대의 빈틈을 읽는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 결과가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무도전공에서 다양한 종목을 경험한 것이 경기 대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기세 스포츠학부장은 “현이준 선수는 장기간 축적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며 “유소년 시기부터 약 100여 회에 이르는 경기 경험이 현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대는 오는 25일 교내에서 청소년 격투기 유망주 발굴을 위한 ‘고교천왕(대표 이민영) 시즌4’ 예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대회는 최근 아시아권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하며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국내외 유망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대 스포츠학부는 종합격투기, 무에타이, 주짓수, 킥복싱, 유도,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무도 종목을 기반으로 선수 육성과 지도자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년제 체육전문학사 과정과 4년제 체육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며, 실전 경험과 학문적 기반을 결합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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