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항체 결합 약물 전달체로 암 치료 효과 높여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8-12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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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형 연구팀, MOF·항체 복합체로 표적 치료 강화
항체 결합으로 불필요한 반응 최소화, ACS NANO 게재

클로킹(Cloaking) 항체-MOF 플랫폼.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UNIST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은 금속-유기 골격체(MOF) 나노입자와 항체를 결합한 전달체를 개발했다.


이 전달체는 원하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표적할 수 있다. 항체 단백질은 MOF 입자 표면에 부착되며, 암세포 외 다른 세포와 불필요하게 반응하는 것을 줄여 생체환경 안전성을 높였다.

MOF 나노입자는 금속 클러스터와 유기물 구조로 구성된다.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생친화적, 열감응형, 빛감응형 등 다양한 목적의 입자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입자 표면의 결함과 반응성 부위는 면역세포에 의해 제거되거나 뭉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함을 이용해 항체 단백질을 MOF 나노입자에 부착했다. 표적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내고 불필요한 반응을 줄였다. 항체 단백질이 입자에 붙을 때 화학적 변화를 가하지 않아 복합체 형성과정이 단순해졌다.

MOF-항체 복합체는 다양한 암세포를 표적할 수 있다. 항체단백질이 보호막처럼 작용해 생체 환경에서 다른 단백질과의 부착을 최소화했다. 이 복합체는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됐다.

유자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MOF 나노입자에 실제 항체 단백질을 부착해 약물 전달체로서 높은 범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연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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