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라섹의 단점 보완한 ‘올레이저 라섹’, 어떤 점이 다를까?

강승형 기자 | skynewss@nate.com | 기사승인 : 2025-07-02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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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청안과의원 문자윤 원장

 

시력교정술은 단순한 시력 향상을 넘어서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의 안전성과 범용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레이저라섹은 발달한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기존 시력교정술의 단점을 개선한 방식으로, 최근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라섹은 각막 상피를 브러쉬나 칼날로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그 과정에서 알코올을 사용해 통증이 크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올레이저라섹은 수술 도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특수 의료용 레이저를 이용해 상피 제거부터 시력 교정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텝으로 진행한다. 눈에 기구가 닿지 않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훨씬 적고 회복 속도도 눈에 띄게 빠르다.

의료진의 손이 직접 닿지 않는 무접촉 방식인 만큼, 각막 절단면이 고르게 유지돼 시술 후 시야의 선명도가 높고 부작용 가능성도 낮다. 라섹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은 적고 보통 2~3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 역시 빠르다.

올라이저라섹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라식은 라섹에 비해 각막 깊숙한 곳까지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절삭 범위가 넓어질 경우 수술 자체가 어려운 편이었다. 하지만 올레이저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층인 상피만을 제거하고 드러난 실질층 상부만을 레이저로 절삭하기 때문에 절삭량이 적고 각막 안정성도 높다. 덕분에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이나 고도근시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식에 비해 각막 신경 손상도 덜해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수술 후 빛 번짐이나 각막 혼탁과 같은 부작용 발생률도 낮아 시력 교정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적으로 우수한 수술이라 하더라도 개인별 안구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각막 두께, 형태, 눈의 건조 정도 등은 모두 수술 여부와 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따라서 정밀한 사전 검사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올레이저라섹은 기존의 라섹이 갖고 있던 회복 속도나 통증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개선한 방식이다. 절삭량이 적어 얇은 각막이나 고도근시 환자,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으로 시력을 교정하지 못했던 일부 환자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같은 수술 방식이라도 결과는 집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시력교정술 한 번에 평생의 시력이 좌우될 수 있으므로, 수술 계획을 세울 때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력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SNU청안과의원 문자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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