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에서 이어진 생애를 기록한 노동자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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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걸은 1958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생계를 위해 신문을 팔며 또래보다 이르게 사회와 마주했다. 책은 이 시기를 감정적으로 포장하지 않고, 당시의 생활 조건과 경험을 사실 위주로 서술한다. 가난과 결핍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대적 환경으로 제시되며, 이후 삶의 방향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설명된다.
이 책은 노동의 기록과 함께 사회적 경험과 가족사도 함께 다룬다. 유치장에서의 경험,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회의 시선, 가족 간에 오랜 시간 유지돼 온 침묵 등은 사건 중심이 아닌 당시의 상황과 맥락 위주로 서술된다. 개인이 겪은 경험을 통해 특정 시기의 사회 분위기와 삶의 조건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 위험한 아이는 어디로 달아났나』는 총 8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유년기의 결핍과 성장 과정, 청년기의 이동과 방황, 조선소 노동의 시간, 사고와 질병, 가족 관계의 변화, 그리고 삶을 돌아보는 시점까지를 순차적으로 담았다. 각 장은 특정 사건의 나열보다는 시기별 삶의 흐름과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출판사는 “이 책은 한 노동자의 생애를 통해 산업화 시대를 살아온 보통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회고록”이라며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노동 현장과 사회적 환경을 정리한 기록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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