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한국·아프리카 스마트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2-02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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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 협력 플랫폼 구축…아프리카와 실질 협력 논의

‘한국·아프리카 스마트팜 국제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서울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30일 교내 지식정보관 봉사홀에서 ‘NSU 한국·아프리카 스마트팜 국제 컨퍼런스(Korea·Africa Smart Farm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남서울대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대외협력처가 주관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지속가능한 농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스마트농업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 외교사절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지역 스마트농업 실증 사례와 농업기술 지원 체계를 견학했으며, 컨퍼런스 이후에는 남서울대 스마트팜학과의 유리온실 등 스마트팜 교육·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기반 스마트농업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서울대는 스마트팜학과를 개설·운영하며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K-뷰티와 K-팝 관련 학과 운영을 넘어 스마트팜학과를 중심으로 K-농업을 통한 한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컨퍼런스는 남서울대 스마트팜학과 이지예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탁승호 ㈜수퍼하이터치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스마트팜 현황과 한국의 스마트농업 경험, 공공 협력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강연에서 탁 대표는 AI 기반 원격 스마트팜 기술과 가봉 탄소배출권 연계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 협력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시멜리스 틸라훈 베트레 전 강원대 선임연구원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한 동아프리카 스마트농업 현황을 소개했으며, 에프렘 하센 남서울대 교수는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활용한 아프리카 원예산업 투자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손혁준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은 공공기관 중심의 아프리카 농업 협력 전략을 발표했고, 김영화 남서울대 스마트팜학과 초빙교수는 K-스마트팜 기반 한·아프리카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토론 세션에는 유명철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부·공공기관·대학·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팜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 정책 연계, 전문인력 양성, 사후관리 체계 등 현장 중심의 협력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승용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한국과 아프리카가 스마트팜을 매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남서울대는 스마트팜·K-테크·인재 양성을 결합한 국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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