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라우드·퀄컴·서울역사박물관 공동 프로그램, 10월 31일 운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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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라우드가 서울역사박물관 AR 글래스 투어를 운영했다. 사진=하이퍼클라우드 제공 |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제임스 헬러(James Heller)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지난 10월 26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증강현실(AR) 기술로 서울의 역사적 장면을 구현한 ‘서울 시간여행(Time Travel in Seoul)’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AR 글래스를 활용한 전시 해설 방식과 실감형 콘텐츠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헬러 차석은 퀄컴코리아와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들과 함께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했다. 실제 역사 전시와 연계된 3D 콘텐츠를 감상하며 음성 안내를 들었고, 관람객 개개인이 원하는 속도로 관람을 이어가면서도 전시에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퀄컴(Qualcomm Incorporated)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퀄컴 포 굿(Qualcomm for Good)’의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퀄컴 포 굿은 기술 혁신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성장과 번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역사 자료와 전시 인프라, 스냅드래곤 XR2 1세대 플랫폼(Snapdragon® XR2 Gen 1 Platform) 기반 AR 글래스, 하이퍼클라우드의 콘텐츠 개발 기술을 결합해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관람객이 전시실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AR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했다. 박물관 전시 동선과 기기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현장 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했다.
‘서울 시간여행’은 역사 자료를 단순히 살펴보는 방식에서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역사적 이야기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서울의 과거를 3D 콘텐츠와 상호작용형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하고 이를 실물 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연령층이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체험 만족도가 평균 4.60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1%는 AR 글래스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콘텐츠가 제공하는 흥미와 몰입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여러 세대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공공 문화 공간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서울 시간여행’은 7월 1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약 4개월간 운영한 뒤 10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종료 시점까지 2,000명에 가까운 박물관 관람객이 AR 글래스 체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관람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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