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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인 ‘채소를 많이 드세요’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습작 ‘인간사화’에 '채소'라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신선한 소재를 결합해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일상적인 소재를 비틀어 기묘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발전시켜 심사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준호 작가는 "막연했던 상상이 내 이름이 적힌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을 보며 비로소 작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며 훈련했던 '창의력'과 '구성력'이 결국 백지 위에 무한한 이야기를 차려내는 소설 집필의 가장 든든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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