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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의 2026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12.7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4대1 수준이던 경쟁률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경인여대에 따르면, 총 174명을 모집하는 이번 정시에는 2,218명이 지원했다. 특히 모집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오히려 늘어난 점에서, 정시 지원 단계에서 경인여대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학과는 치위생학과다. 치위생학과는 1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번 정시모집 학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단일 모집단위가 100대1을 넘는 사례가 드문 점을 감안하면, 치위생학과에 쏠린 지원은 수험생들의 선택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보건의료계열 전반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이어졌다. 보건의료행정학과는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주요 보건 관련 학과들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지원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진로 선호가 정시모집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K-Culture 계열에서도 대표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됐다. 항공서비스학과는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비스·글로벌 진로 분야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등 콘텐츠 및 서비스 계열 학과 전반에서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이 밖에도 자유전공학과는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입학 후 전공 선택의 유연성과 진로 확장성을 고려하는 지원 경향도 함께 나타났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이번 정시모집 결과는 단순한 경쟁률 상승을 넘어, 경인여대를 대표하는 학과들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선택이 분명하게 나타난 것”이라며 “특히 치위생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처럼 취업과 진로 경쟁력이 뚜렷한 학과에 대한 신뢰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올해 ‘취업에 강한 보건의료, 세계로 향하는 K-Culture’를 입시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시모집 결과는 이러한 교육 방향 속에서 대학의 대표 학과들이 정시모집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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